베스트11 고정인데 ‘나태 지옥’ 빠지지 않는 전북…스쿼드 전체 흐르는 긴장감, 19경기 무패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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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질 법도 한데 풀어지지 않는다.
지금의 전북 현대에 '나태함'은 없다.
전북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K리그1 23라운드에서도 같은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그런데 지금 전북을 보면 나태함은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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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전주=정다워 기자] 풀어질 법도 한데 풀어지지 않는다. 지금의 전북 현대에 ‘나태함’은 없다.
전북의 거스 포옛 감독은 초반 다양한 라인업을 활용하다가 시행착오를 겪은 뒤 확실한 플랜A을 구축했다. 최전방에 콤파뇨가 자리하고 좌우 측면에 송민규와 전진우가 서는 공격 라인업이 1번이다. 허리는 강상윤, 김진규가 지키고 포백은 김태현과 김영빈, 홍정호, 김태환으로 구성한다. 주전 골키퍼는 송범근. 베스트11이 사실상 고정이다.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변동이 거의 없다. 부상, 퇴장, 경고 누적 징계 등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이 멤버로 출발한다.
전북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K리그1 23라운드에서도 같은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작전은 적중했다. 초반부터 맹렬하게 몰아친 끝에 전반을 2-0으로 마쳤고, 이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무려 19경기 무패. 14승5무로 ‘미친 기세’를 이어갔다. 무더운 날씨에도 포옛 감독은 “기존 멤버가 잘해주고 있다”라며 변화를 주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판단이 옳았다.
포옛 감독의 운영은 일반적인 인식에서 벗어나는 감이 있다. 베스트11이 고정하면 긴장감이 사라지고 선수가 흐트러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게 축구계 상식이다. 거의 3개월을 끌고 왔으니 당연히 나올 만한 걱정이다. 그런데 지금 전북을 보면 나태함은 찾아볼 수 없다. 에너지 레벨, 활동량 등 여러 면에서 베스트11이 사활을 걸고 뛰는 것을 보게 된다.
비결은 벤치의 무게감이다. 이승우를 비롯해 이영재, 권창훈, 티아고 등 주전으로 나서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가 후반전에 투입돼 활약하는 패턴을 반복한다. 지난 2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는 베스트11이 부진했지만 교체 투입된 선수가 경기를 뒤집어 0-2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베스트11으로 정착한 미드필더 김진규는 “우리가 선제골을 허용하거나 끌려다니는 경기도 있었다. 그런 경기에서 교체 선수가 잘해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그 선수의 모습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는 바뀔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오늘도 감독께서 그런 뉘앙스의 메시지를 던졌다. 그래서 먼저 나가는 선수가 더 마음을 준비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경험이 풍부한 포옛 감독의 팀 매니지먼트가 전북 스쿼드 전반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다.
과거 왕조 시대를 구축한 전북도 그랬다. 훈련장 분위기부터 치열했다. 내부 경쟁이 뜨거워 동기 부여도 확실했다. 4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전북이 과거의 강점을 회복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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