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에 얘기·별 4개 만든다"‥로비 실체 나오나
[뉴스투데이]
◀ 앵커 ▶
'순직해병' 특검이 임성근 전 사단장의 비화폰 통신 내역을 확보했습니다.
◀ 앵커 ▶
또, 구명로비 의혹을 최초로 제보했던,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측근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습니다.
차현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순직해병' 특검이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국방부 직할 국군지휘통신사령부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비화폰 통신 내역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을 살펴보고 있는 특검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의 비화폰 기록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채 상병 순직 사건 직후인 2023년 7월과 8월 김 전 사령관과 임 전 사단장이 비화폰으로 통화를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측근, 이 모 씨에 대한 참고인 압수수색에도 나섰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6월 더불어민주당에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가 친분이 있다는 의혹을 제보했다가 민주당이 제보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고 반발했던 인물입니다.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대표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청탁해, 임 전 사단장을 채 상병 순직사건 과실 치사 혐의자에서 빼준 게 아니냐는 의혹입니다.
실제로 사고 직후 임 전 사단장의 책임론이 불거지던 2023년 8월 9일.
이 전 대표는 해병대 후배에게 대통령에게 얘기하면 임 전 사단장의 구명이 가능하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이종호/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2023년 8월 9일)] "내가 VIP한테 얘기할 테니까 사표 내지 마라. 왜 그러냐면 이번에 아마 내년쯤에 발표할 거거든. 해병대 별 4개 만들 거거든."
이 통화에 앞서 이 전 대표와 해병대 지인들이 모인, 이른바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에선 임 전 사단장의 부대에서 골프 모임을 가지려 했던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정민영/'순직 해병' 특검 특검보] "'멋쟁해병'이라는 단체 대화방이 임성근 구명 로비의 주요 통로로 의심되고 있기 때문에, 단체 대화방 참여자들이 임성근 구명 로비에 관여했는지를 철저히 조사할 필요가 있고…"
이 전 대표 측근 이 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윤 전 대통령과 조태용 당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등 11명이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로 적혀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차현진 기자(chach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39274_36807.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협상단 탑승 직전 "다음에 보자"‥고도의 전략?
- 특검, 김 여사 목걸이 의혹 본격 수사‥문고리 3인방도 조사한다
- "수해대응도 바쁜데 스티커까지"‥사고는 위에서 치고 수습은 밑에서?
- 이 대통령은 항소 취하하는데‥'전패' 이진숙은 나홀로 소송전
- 강선우 사퇴 후폭풍‥與 내부 이견·송언석 폭행 사건도 재소환
- 또 '정신 나간' 공직자들‥여수 시의원들 술 먹고 치고받고
- '어디까지 떨어지나' 지지율 17% 국민의힘‥한동훈은 '당대표 불출마' 선언
- 윤석열 79억 원·최상목 45억 원‥공직자 54명 재산 공개
- '제로'라더니 열량·포화지방은 그대로‥설사·복부팽만감까지
- 북한도 '방해 전파' 끊었다‥APEC 정상회의에 김정은 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