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사망사고, 10명 중 7명은 아이·노인…“인식개선·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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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물에 빠지는 사고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70%가 9세 이하 어린이 또는 60세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령층이 전체의 40%를 차지해 이들에 대한 익수사고 인식 개선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익수사고로 병원을 찾은 사람 중 사망자는 150명으로 전체의 28.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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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7·8월 비중 줄고 6·9월 발생 증가세

최근 5년간 물에 빠지는 사고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70%가 9세 이하 어린이 또는 60세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령층이 전체의 40%를 차지해 이들에 대한 익수사고 인식 개선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4일 질병관리청이 2020년부터 2024까지 응급실 손상 환자 심층 조사 참여병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총 523명이었고, 남자가 385명(73.6%)으로 여자(138명·26.4%)보다 2.8배 많았다.
나이별로 9세 이하 어린이가 155명(29.6%)으로 가장 많았고, 70세 이상이 143명(27.3%), 60대가 69명(13.2%) 순이었다.
더 큰 문제는 사망률이다. 익수사고로 병원을 찾은 사람 중 사망자는 150명으로 전체의 28.7%를 차지했다. 60세 이상이 98명으로 전체의 65%, 70세 이상도 74명(51.7%)으로 절반을 넘었다. 9세 이하 어린이는 11명(7.1%)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도 익수사고 발생 시기를 바꾸고 있다. 2015~2019년에는 익수 사고의 37.1%가 7~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최근에는 7~8월 비중이 26.2%로 줄고, 6월과 9월 비중이 14.1%에서 18.0%로 늘었다.
익수 사고는 대부분 여가 활동·일상생활 중에 발생했다. 발생 장소는 바다·강 등 야외 46.1%, 목욕탕·워터파크 등 다중이용시설 30.2%, 수영장 등 운동시설 8.8% 등이었다.
질병청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70세 이상의 익수사고가 증가하고 있고 더위가 길어지면서 사고 발생 시기와 시간 범위도 확대됐다”며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여름에 자주 발생하는 익수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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