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추신수-최지만'은 없다, 코리안 마이너리거 성적 '폭망' 수준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고교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던 추신수, 최지만 같은 선수는 당분간 나오기 힘들 전망이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선수들의 성적이 대부분 '폭망(폭삭 망했다)' 수준이기 때문이다.
지난 2023년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유격수 최병용은 올 시즌 싱글 A에서 뛰고 있다. 마이너리그 3년차에 싱글 A에 머물고 있는 것도 불안하지만 성적도 25일(한국시간) 기준 타율 0.246, 22타점에 그치고 있다. 이날까지 총 167타수를 기록했지만 홈런은 단 1개도 치지 못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671에 머물고 있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포수를 꿈꾸며 지난 2023년 미국으로 건너간 임형찬도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로 마이너리그 3년차인 그도 싱글 A에서 25일 기준 타율 0.237, 2홈런 14타점에 그치고 있다. OPS도 0.647로 뛰어나지 못하다.


세인트루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소속인 조원빈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올해로 마이너리그 4년차인 그는 여전히 싱글 A 하이 수준을 못 벗어나고 있다. 마이너리그 4시즌 만에 메이저리그 40인 명단에 포함됐던 선배 최지만, 추신수와 크게 비교되는 성장세다.
조원빈은 25일 기준 올 시즌 타율 0.234, 1홈런 32타점에 그치고 있다. OPS도 0.634에 머물고 있다. 이날 기준 올 시즌 총 222타수를 소화했지만 홈런은 단 1개 밖에 치지 못했다. 한때 '거포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현실은 전혀 다른 모습이다.
애리조나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 A 하이에서 뛰고 있는 심종현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프로야구(KBO)리그 홈런왕 출신 심정수의 차남인 그는 25일 기준 올 시즌 타율 0.211, 1홈런 9타점으로 부진하다. OPS는 겨우 0.541에 머물고 있다.
심종현은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시절부터 홈런을 잘 치는 내야수로 주목 받았지만 프로진출 후 지난 3년간 친 홈런 개수가 12개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자신의 특기를 전혀 살려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시애틀에 입단하며 미국으로 건너갔던 최지만은 마이너리그 3시즌 만인 2013년 싱글 A에서 출발한 뒤 트리플 A까지 한 시즌에 3단계나 치고 올라갔을 만큼 성장세가 좋았다. 4시즌째였던 2014년에는 메이저리그 40인 명단에 포함됐을 정도다. 그리고 2016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한국인 야수 최고의 성적을 보유하고 있는 추신수도 비슷하다. 2001년 시애틀 소속으로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한 그는 5시즌 째였던 2005년 트리플 A에 입성했다. 그리고 같은해 4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후 클리브랜드로 트레이드 된 뒤 자신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비록, 올해는 마이너리그에 머무는 시간이 많긴 하지만 지난 2018년 피츠버그와 계약하며 태평양을 건넜던 배지환도 4시즌 만인 2022년 마이너리그 최상위 고지인 트리플 A에 올랐다. 그리고 같은 해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영예도 누렸을 만큼 프로진출 후 성장세가 좋았다.
추신수, 최지만 그리고 배지환의 기록에 비추어 볼 때 마이너리그 진출 후 4, 5년 내에 트리플 A에 오르지 못하면 메이저리그 데뷔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한국프로야구 SSG의 외야수로 변신한 하재훈도 미국진출 후 6시즌 만에 트리플 A까지 올랐지만 결국 마지막 한 고비를 넘지 못해 한국으로 돌아갔다. 키움 코치가 된 문찬종도 과거 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까지 올랐다. 미국진출 후 6시즌 만이었다.
그는 마이너리그 최고 유망주들만 참가할 수 있다는 '애리조나 가을리그(AFL)'에도 발탁됐지만 결국 메이저리그 무대는 밟지 못한체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야만 했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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