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최다 이닝 앞두고 어깨 뭉침' 한화, 폰세에 추가 휴식 줄까[초점]

심규현 기자 2025. 7. 25.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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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가 어깨 뭉침 증세로 투구수 70개만을 소화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음 등판에 영향이 없다고는 하나 커리어 최다 이닝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추가 휴식을 부여할 가능성도 있다.

올 시즌 한화가 1등을 질주할 수 있는 배경에는 폰세의 존재감이 절대적이었다.

실제로 한화가 폰세를 영입했을 당시 많은 전문가는 그의 부상 이력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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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가 어깨 뭉침 증세로 투구수 70개만을 소화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음 등판에 영향이 없다고는 하나 커리어 최다 이닝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추가 휴식을 부여할 가능성도 있다. 

코디 폰세. ⓒ한화 이글스

폰세는 24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동안 70구를 던져 무실점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을 기록했다. 한화는 두산과 연장 접전 끝에 4-4 무승부를 거뒀다.

폰세는 이날 경기 전까지 12승무패 평균자책점 1.85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올 시즌 한화가 1등을 질주할 수 있는 배경에는 폰세의 존재감이 절대적이었다.

폰세는 이날도 괴력투로 최근 뜨거운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하지만 투구수 70개를 기록한 뒤 6회를 끝으로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사유는 어깨 뭉침 증세.

한화는 급하게 7회 박상원을 투입했다. 하지만 몸이 완벽하게 풀리지 않은 탓인지 그는 김재환에게 김재환에 역전 투런 포함 3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이후 김범수까지 1점을 더 내주며 순식간에 1-4로 몰리게 됐다. 타선이 8회 이영하를 상대로 3점을 뽑으며 동점에는 성공했으나 끝내 경기의 승패는 가리지 못했다.

무승부로 한숨을 돌린 한화. 이제 관심은 폰세의 몸상태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코디 폰세. ⓒ한화 이글스

일단 한화 관계자는 "다음 등판에는 영향이 없다"며 보호 차원에서의 교체임을 밝혔다. 다만 잔부상 이력이 많은 만큼, 만일을 대비해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를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한화가 폰세를 영입했을 당시 많은 전문가는 그의 부상 이력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폰세는 과거 팔과 허벅지, 무릎 등 여러 부위를 다친 전력이 있으며, 커리어 최다 이닝도 137.2이닝에 불과하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벌써 127.2이닝을 투구, 최다 이닝 타이에 10이닝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를 알기에 김경문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폰세에게 휴식을 주고 그 자리에 황준서를 투입했다. 다시 에너지를 충전한 폰세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2연승을 성공했으나 결국 두 번째 경기에서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한화에서 폰세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당연히 폰세의 부상은 팀에 엄청난 손실일 수밖에 없다. 2위 LG 트윈스와의 격차가 4경기로 안심할 단계는 아니나 조금 더 큰 그림을 봤을 때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는 게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부를 수도 있다. 과연 김경문 감독은 어떤 결단을 내릴까.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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