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링 전설 '헐크 호건', 71세로 사망…"심장마비"

윤혜주 기자 2025. 7. 25.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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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본명 테리 진 볼레아)'이 7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경찰 당국은 이날 오전 신고를 받고 헐크 호건 자택으로 출동해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시 TV 유행 프로그램이었던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따온 헐크를 예명으로 썼다.

2m 거구와 화려한 쇼맨십은 헐크 호건 이후 프로레슬링 자체의 특색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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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본명 테리 진 볼레아)'이 7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사진은 헐크 호건이 지난해 10월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무대에 올라 지지 연설 전 상의를 찢는 모습/AP=뉴시스

미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본명 테리 진 볼레아)'이 7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경찰 당국은 이날 오전 신고를 받고 헐크 호건 자택으로 출동해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신고 내용은 심장마비로 전해졌다.

호건은 지난 5월 목 관련 수술을 받았으며 지난달에는 상당히 심각한 심장 수술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53년생인 그는 사우스플로리다대학교를 중퇴하고 1977년 레슬링을 시작했다. 이후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WWE(당시 WWF) 월드챔피언 6회, WCW 월드챔피언 6회를 차지했으며 2005년 WWE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당시 TV 유행 프로그램이었던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따온 헐크를 예명으로 썼다. 2m 거구와 화려한 쇼맨십은 헐크 호건 이후 프로레슬링 자체의 특색으로 자리잡았다. 말발굽 모양 콧수염과 화려한 두건 등도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2년 공식 은퇴한 이후 WWE 홍보대사 및 방송인으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해 7월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출마를 지지하기도 했다.

WWE는 X(옛 트위터)를 통해 "호건은 1980년대 WWE가 세계적 명성을 얻는 데 기여했다"며 "그의 가족과 친구, 그리고 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위대한 친구를 잃었다. 그는 끝까지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였다"며 유가족에게 응원과 사랑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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