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애널도 종목 발굴 기회줬죠"…신한투자증권의 스몰캡 성공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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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가 후원하는 2025년 베스트리포트 심사결과 상반기 베스트 스몰캡 하우스로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가 선정됐다.
윤창용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각 애널리스트에게 많은 종목을 커버하게 하면서 종목 선택의 자율성을 존중한 것이 비결이라고 꼽았다.
신한투자증권은 애널리스트의 종목 발굴 경험을 쌓기 위해 사내 대회 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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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가 후원하는 2025년 베스트리포트 심사결과 상반기 베스트 스몰캡 하우스로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가 선정됐다. 타 리서치센터가 다루지 않은 기업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곳을 시의적절하게 발굴해 낸 점 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베스트 스몰캡 하우스는 시가총액 1조원 미만의 중·소형주 분석 성과가 좋은 하우스에 주어지는 상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업계 평균(70개)을 2배 이상 훌쩍 뛰어넘는 183개 스몰캡 리포트를 발간했다. 관련종목의 평균수익률은 6.75%로 업계 평균인 4.61%를 상회했다. 상반기 최고가 수익률도 29.95%로 업계 평균인 25.08%를 5%p(포인트) 가까이 뛰어넘었다.
윤창용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각 애널리스트에게 많은 종목을 커버하게 하면서 종목 선택의 자율성을 존중한 것이 비결이라고 꼽았다. 윤 센터장은 "원(One) 애널리스트, 원(One) RA(Research Assistant) 체제로 한 애널리스트가 15~20개의 많은 종목을 커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대신 종목 선택은 애널리스트의 역량에 맡기며 자율권을 어느 정도 주고 있다"고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4명으로 구성된 혁신스몰캡팀을 별도로 운영하면서 중소형사 발굴에 힘쓰고 있다. 윤 센터장은 "이 팀이 스몰캡을 기본적으로 전담하지만, 각 섹터에 있는 애널리스트들도 시총 1조원 미만의 기업을 다룬다"며 "저희가 기본적으로 한 애널리스트의 커버리지가 타사 대비 많은데, 이러면 남들이 다루지 않는 강소기업을 발굴해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윤 센터장은 "모든 증권사가 커버하는 시총 1, 2위 종목만 다루면 애널리스트가 자신의 색깔을 내기도 어렵고 투자자에게 도움을 주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며 "차별적인 종목을 발굴하자는 취지다"고 했다. 윤 센터장은 "저희가 다루는 중소형주 성과가 좋을 때는 벤치마크인 코스닥 대비 1000bp(10%) 이상 상회하기도 한다"고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애널리스트의 종목 발굴 경험을 쌓기 위해 사내 대회 등을 운영 중이다. 윤 센터장은 "리서치센터 기업분석부 RA들도 1~2년 차부터 자체적으로 발표대회에 참가하도록 한다"며 "저년차들에도 빨리 기회를 주자는 취지이며, 이에 2~3년 차 주니어 애널리스트들이 커버하는 종목도 꽤 있다"고 했다.
윤 센터장은 하반기 코스닥 시장 전망이 상반기보다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상반기 30% 수준으로 급등한 코스피 시장을 기관과 자사주 매입 등이 이끌었다면, 하반기에는 개인 투자자가 이끄는 코스닥 시장이 오를 차례라는 의미다.
윤 센터장은 "코스피는 연초부터 저가 매력으로 기관과 연기금에서 많이 샀고, 코스피 누적 순매수 중 자사주 매입이 7조원 넘게 있었다"며 "반면, 코스닥은 중소형사들이다 보니 자사주 매입을 하기도 쉽지 않아 개인 수급이 큰 시장인데, 최근 정부 증시 부양책 기대감으로 개인들이 후행해서 자금을 넣고 있어 (코스닥 시장) 분위기도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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