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대국’ 호주, 미국산 수입 규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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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원활한 무역 협상을 위해 미국산 소고기 수입 규제를 해제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24일(현지 시간) "28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사육되고 미국에서 도축된 소고기 수입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확대돼도 가격이 호주산에 비해 2배 이상 높기 때문에 호주 축산업계의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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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등 품목관세 인하 협상 카드

세계 2위 소고기 수출국인 호주는 2003년 광우병 발발 가능성을 이유로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막았다. 2019년부터 미국에서 출생·사육·도축된 소고기 수입은 허용했지만, 미국 축산업계에선 사육 과정에서 캐나다와 멕시코를 오가는 소가 많아 사실상 수입을 막는 조치라는 불만이 많았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호주의 또 다른 주력 수출품인 철강·알루미늄(50%)과 의약품(200%)에 높은 품목별 관세를 부과하면서 호주 정부가 소고기 수입 규제를 없애기로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호주파이낸셜리뷰(AFR)는 호주가 소고기 시장 개방을 대가로 철강·알루미늄과 의약품에 관세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호관세의 경우 호주는 대미 무역적자국이라 하한선인 10% 부과가 예고된 상태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확대돼도 가격이 호주산에 비해 2배 이상 높기 때문에 호주 축산업계의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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