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작년 카스타드 올핸 참붕어빵서 곰팡이…소비자들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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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 올해는 참붕어빵서 곰팡이 발생."
오리온은 이날 오후 5시 언론에 배포한 '알려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자료를 통해 일부 제품에서 곰팡이 발생 사례가 확인돼 전날 이전에 생산한 시중 유통 제품을 모두 회수한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자체 조사에서 제품에 생긴 곰팡이가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지만, 소비자들은 안전을 염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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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참붕어빵’ [오리온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5/dt/20250725013328576wflk.png)
“지난해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 올해는 참붕어빵서 곰팡이 발생.”
24일 시중에 유통 중인 오리온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견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분노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오리온은 이날 오후 5시 언론에 배포한 ‘알려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자료를 통해 일부 제품에서 곰팡이 발생 사례가 확인돼 전날 이전에 생산한 시중 유통 제품을 모두 회수한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홈페이지에도 사과문과 제품 회수 공지를 올렸다.
유통 중인 참붕어빵 제품은 15억원 상당이라고 알려졌지만, 제품 형태가 다양한 만큼 정확한 회수 대상 개수를 알기는 어렵다는 게 오리온 측의 설명이다.
편의점에서 참붕어빵(6입) 한 상자 가격 4500원이므로 회수 대상은 최소 33만 상자, 낱개로는 약 200만개가 된다는 계산이다.
오리온은 일부 포장기의 접합부 불량으로 제품 포장에 미세한 틈이 생겨 곰팡이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오리온은 자체 조사에서 제품에 생긴 곰팡이가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지만, 소비자들은 안전을 염려하고 있다. 제품에 핀 곰팡이가 오리온이 확인한 무해한 종만 있다고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포장된 과자까지 못 믿고 먹으면 도대체 뭘 먹어야 하나”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소비자는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과자인데 걱정된다”고 했다. 관련 자료와 기사에는 ‘사 먹은 사람에게 1000배로 배상해야 한다’는 등의 댓글도 달렸다.
오리온은 해당 제품을 구매처나 회사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환불해준다고 안내했다.
오리온의 제품 회수 조치는 유통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현장 직원이나 매장 운영자가 오리온 소비자의 불편 해결 창구 역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참붕어빵이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판매되는 상황에서 브랜드 인지도에 악영향이 생기게 될 것으로 우려했다.
오리온은 지난 2019년 중국에 이 제품을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베트남에도 제품을 출시했다.
오리온이 미생물 검출에 따라 제품을 회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월에는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식약처가 판매 중지·회수 처분을 내렸다. 현재도 식중독균 검출 원인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오리온의 자율 회수 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장 등을 조사하고 위법 사항이 있으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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