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빌렸다"더니‥'김건희 문고리' 줄소환
[뉴스25]
◀ 앵커 ▶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김건희 여사가 착용해 논란이 됐던 고가의 장신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당시 대통령실은 "장신구 세 점 가운데 두 점은 지인에게 빌렸다"고 해명했는데, 김 여사 측이 검찰에 제출한 서면 진술서엔 다른 내용의 해명이 담겨 있었다고 합니다.
특검은 이른바 '김건희 문고리 3인방' 가운데 한 명을 조사한 데 이어, 나머지 2명을 오늘 한꺼번에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구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2022년 6월 나토 순방 때 김건희 여사가 착용했던 목걸이.
당시 6천 만 원대에 달하는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같다는 이야기가 돌았습니다.
같은 순방기간 착용한 브로치나 지방선거 당시 눈에 띈 팔찌도 모두 고가의 제품과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 재산 신고 내역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전용기/더불어민주당 의원] "재산신고 보니까 보석류는 하나도 신고를 안 했더라고요. 혹시 그거 확인해보셨습니까."
[윤재순/당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 "저희 총무비서관실에서 보통 신고했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검증을 하지 않습니다."
당시 대통령실은 "장신구 3점 중 2점은 지인에게 빌리고 1점은 소상공인에게 구매한 것으로 금액이 재산신고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은 목걸이 등의 출처를 파악하기 위해 조연경 전 행정관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공직선거법에 규정된 재산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윤 전 대통령이 검찰에 고발된 지 거의 3년 만입니다.
특검은 당시 대통령실의 해명과 김 여사 측이 검찰에 제출한 진술서에 다른 내용이 담긴 것을 확인했습니다.
장신구 세 점의 출처를 설명하면서 지인에게 빌렸다는 언급이 없었던 겁니다.
조 전 행정관과 함께 이른바 김 여사의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유경옥, 정지원 전 행정관도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순방에 앞서 이들이 김 여사를 대신해 보석류를 구매한 것은 아닌지 동선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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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지 기자(ni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2500/article/6739240_368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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