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구조견 ‘가온’ 가평 10대 실종자 추정 시신 발견

신재훈 2025. 7. 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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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와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로 닷새째 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평 호우피해 현장에서 강원도 특수대응단 소속 구조견이 실종자 시신을 발견하는 등 강원소방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강원도특수대응단 기동 3팀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쯤 가평군 상면 덕현리 돌섬유원지 인근에서 숨진 남성을 발견하는 등 강원소방은 가평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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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계곡 현장투입 최초 탐지
도 특수대응단 소속 수색 기여
강원소방 “끝까지 최선 다할 것”
▲ 강원도특수대응단 소속 119구조견이 24일 오전 9시 33분쯤 가평군 상면 덕현리 강변에서 가평군에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찾았다. 119구조견의 수색 모습.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폭우와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로 닷새째 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평 호우피해 현장에서 강원도 특수대응단 소속 구조견이 실종자 시신을 발견하는 등 강원소방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4일 본지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9시 33분쯤 가평군 켄싱턴리조트 인근 계곡에서 강원도 특수대응단 구조견 ‘가온’이 시신 1구를 발견했다. 핸들러는 강하영 소방장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강원도 구조견이 남성으로 추정되는 팔을 최초 발견해 시신을 수습했다.

체구가 성인보다 작은점과 지문이 등록되지 않은 것을 바탕으로 해당 시신은 지난 20일 마일리 캠핑장에서 산사태로 인해 실종된 40대 모친의 10대 아들로 추정되고 있다.

정확한 지문 정보가 등록되지 않은 관계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시신의 DNA(유전자)감식을 의뢰해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특수대응단 구조견 ‘가온’은 지난해 8월 23일 춘천시 소양로에서 파킨스 질환을 앓고 있는 50대 남성을 발견하는 등 각종 재난사고 현장에 투입돼 활약하고 있다.

구조견들은 인간의 50배에 해당하는 뛰어난 청각과 인간의 1만 배에 달하는 후각을 바탕으로 구조대원의 진입이 어려운 곳에서도 증거물 탐색과 인명 수색 등 중요한 역할을 해내며 구조 시간을 단축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강원도 특수대응단의 구조견들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182건의 출동으로 4명의 사망자와 3명의 생존자를 발견했다.

올해에는 벌써 26번의 출동으로 5명의 사망자와 6명의 생존자를 찾는 등 수색 현장에서 활약 중이다.

한편 현재 가평 조종면 일대 실종자 수색 현장에는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져 강원도 뿐만 아니라 서울, 경북, 세종 등에서 인력과 장비가 동원됐다.

강원소방은 지난 20일부터 특수대응단과 춘천소방서의 전문 구조인력과 의용소방대원, 구조 버스, 회복지원차, 구조견, 드론 등 구조장비를 가평군에 투입하고 있다.

강원도특수대응단 기동 3팀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쯤 가평군 상면 덕현리 돌섬유원지 인근에서 숨진 남성을 발견하는 등 강원소방은 가평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해당 남성은 가평 대보교 근처 마을에서 실종됐던 70대 남성으로 파악됐다.

김승룡 강원도소방본부장도 24일 가평 수색현장을 찾아 현장 대응 상황을 살폈다. 김 본부장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소방의 본질”이라며 “지역 간 경계를 넘어 신속하게 수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수색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훈·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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