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안중헌씨 가족 민생회복 소비쿠폰 100만원 기부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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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본격화 한 가운데, 삼척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소비쿠폰을 기부한 가정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척에 거주하는 안중헌(44)씨는 최근 시청을 찾아 민생소비쿠폰으로 가족에게 지원된 100만원을 '행복삼척나누미'에 기탁했다.
이에 안중헌씨는 최근 4인 가구에 지급되는 민생소비쿠폰 상당의 금액인 80만원에다 20만원을 더해 100만원을 삼척시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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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본격화 한 가운데, 삼척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소비쿠폰을 기부한 가정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척에 거주하는 안중헌(44)씨는 최근 시청을 찾아 민생소비쿠폰으로 가족에게 지원된 100만원을 ‘행복삼척나누미’에 기탁했다. 물론 민생소비쿠폰 자체를 기부한 것은 아니고, 그에 상당하는 금액을 기부했다.
특히 이번 기탁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 근윤(6학년)군과 규미(1학년)양의 제안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안중헌씨는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던 중 아이들에게 민생회복 쿠폰을 받게 됐다는 사실을 설명하면서 ‘소고기를 사먹을까, 아니면 치킨을 사먹을까’ 하는 이야기를 했다”며 “그랬더니 아들이 ‘아빠 우리 기부하는 것은 어때요’라는 말을 했고, 딸도 동의하고 나서 깜짝 놀랐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안중헌씨는 최근 4인 가구에 지급되는 민생소비쿠폰 상당의 금액인 80만원에다 20만원을 더해 100만원을 삼척시에 기부했다.
이들 가족은 평소 유니세프와 노랑우산공제회, 도계장애인보금자리 등에 정기 기부를 하고 있고, 아들도 학교에서 아나바다 장터 등이 열리면 수익금의 절반을 기부하는 등 온 가족 모두 기부가 생활화 돼 있다. 건설업을 하고 있는 안중헌씨도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매년 1000만~1500만원 정도씩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웃을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들이 있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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