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사칭 사기·노쇼·먹튀에 우는 원주 소상공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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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주지역 소상공인들을 울리는 물품 사기 등 범죄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원주 소상공인들을 상대로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구매 사기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원주의 한 용접기 전문 업체는 자신을 시청 직원이라고 소개한 김모씨가 물품을 구매하겠다며 대신 A업체에서 산소호흡기 10대를 대신 구입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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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영수증 이용 사기 행각
시 “수상한 요구 기관에 확인”

최근 원주지역 소상공인들을 울리는 물품 사기 등 범죄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원주 소상공인들을 상대로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구매 사기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공무원증이나 명함 위조, 허위 공문서 제시, 실제 공무원 이름 도용 등의 수법으로 물품을 구입할 것처럼 속여 대금 입금을 유도 또는 물품 대리 구매를 요구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행위는 실제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원주의 한 용접기 전문 업체는 자신을 시청 직원이라고 소개한 김모씨가 물품을 구매하겠다며 대신 A업체에서 산소호흡기 10대를 대신 구입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용접기 전문 업체는 이를 믿고 이튿날 A업체에 1300만원의 구입비를 지급했지만 호흡기를 받지 못했고, 김씨와 A업체 모두 연락이 되지 않았다. 현재 경찰에 신고, 수사가 진행 중이다.
소방 공무원 사칭 사기도 올 6월에만 6건이 발생했다. 대부분 소방관 신분을 내세워 구조·구급장비 대리 구매를 유도하는 수법이다. 다행히 대리 구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모 업체는 70만원 상당의 과일바구니를 주문한 후 찾아가지 않는 ‘노쇼’ 피해를 입었다. 소위 음식점 ‘먹튀’(먹고 튀기)‘도 잇따르고 있다. 흥업면에서는 최근 수개월 간 음식을 먹은 후 돈을 내지 않고 도망 가거나, 허위 신상 정보로 외상 후 잠적하는 행위가 연이어 확인됐다. 또 버려진 영수증을 주워 제시하며 식당 음식 때문에 탈이 났다며 합의금을 요구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흥업면 상가번영회(회장 김영섭)는 최근 피해 방지를 위해 지구대 전화번호와 함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의 현수막까지 내건 상태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공식 문서나 정식 계약 절차 없이 휴대전화나 문자 메시지로 물품 구매를 요청하거나 계약을 위해 현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수상한 전화나 공문서를 받으면 즉시 해당기관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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