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재산 80억 신고…7억 빼고 다 '김건희 명의'

김온유 기자 2025. 7. 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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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79억91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달 수시재산공개 대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공직자는 52억8000만원을 신고한 이준일 주이라크공화국 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였다.

조정아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이 44억1500만원, 정기홍 외교부 공공외교대사가 41억7400만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김대환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11억원의 가상자산을 신고했는데, 대부분이 배우자 소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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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직권남용 등 혐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기 위해 법원을 나서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의 '정점'으로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팀에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18일 내란우두머리 등 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지 172일 만에 재구속 기로에 서게 됐다. 2025.07.09. mangusta@newsis.com /사진=김선웅

윤석열 전 대통령이 79억91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90%가 넘는 재산이 배우자 김건희 여사 명의였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7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 자료를 공개했다. 재산공개 대상자는 지난 4월2일부터 5월1일까지 신규 임용되거나 승진 또는 퇴직한 신분변동자 총 54명이다.

김 여사는 19억4800만원 상당의 서울 서초구 소재 아크로비스타 아파트(164㎡)를 보유하고 있었다. 또 경기 양평 강상면 소재 임야·창고용지·대지·도로 등 3억원의 토지자산도 있었다. 윤 전 대통령은 본인 명의 예금 6억6000만원, 김 여사 명의 예금 50억원 등 총 57억원의 예금 자산도 신고했다. 윤 전 대통령의 모친은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퇴직한 공직자 중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45억원, 홍준표 전 대구광역시장은 42억6300만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10억9000만원,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은 5억5800만원 등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달 수시재산공개 대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공직자는 52억8000만원을 신고한 이준일 주이라크공화국 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였다. 조정아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이 44억1500만원, 정기홍 외교부 공공외교대사가 41억7400만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가상자산을 10억 넘게 신고한 공직자도 있었다. 김대환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11억원의 가상자산을 신고했는데, 대부분이 배우자 소유였다. 배우자는 리플 23만359개, 스텔라루멘 21만3343개, 시바이누 4181만개, 에이다 2만9627개, 지벡 21만1216개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 리플은 전날 오후 3시 기준 개당 4171원이었다.

방진영 대전광역시 의회사무처 의원도 멀티버스엑스 2337개, 바나 1903개, 스페이스아이디 16만6735개 등 총 3억원의 가상자산을 신고했다.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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