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이재용과 만찬 회동… 대미 투자 논의한 듯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지난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에 이어 이번 주에는 한화, SK, 삼성까지 재계와 연쇄 회동한 건데요.
미국과의 관세 협상 시한이 임박한 만큼, 대미 투자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한채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만찬 간담회를 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과 이 회장의 만찬에 더욱 시선이 쏠린 이유는, 한미 관세 협상 마감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동맹인 일본을 상대로 압박했듯 한국에도 적지 않은 금액의 투자 요구를 했을 것으로 점쳐지는 만큼, 대미 투자전략 등에 관한 대화가 오갔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실제 일본은 5,500억 달러, 우리 돈 약 760조 원 규모의 투자를 미국에 약속한 대신, 기존 25%보다 10%P 낮은 15%의 상호 관세라는 합의문을 도출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 이어 이튿날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각각 만찬 회동을 했습니다.
이번 만찬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재계 수장을 잇달아 만났다"라며 한화 김동관 부회장, SK 최태원 회장에 이어 이재용 회장과 차례로 회동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재계 총수들과의 만찬에서 이 대통령은 별도 의제 설정 없이 자유롭게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5대 기업 총수, 경제단체들과의 간담회 때도 대미 투자 계획, 연구개발 투자에 관해 주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이번 이재용 회장과의 회동에서도 국내 경제 현안뿐 아니라 대미 투자와 같은 대외 현안 역시 의제에 올랐을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국내 10대 그룹과 1,000억 달러 이상의 미국 투자 계획을 세우고, 곧 미국 정부 측에 이러한 구상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영상편집 김경미]
[그래픽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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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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