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예진흥원 문화유산자원 브랜드 발굴
관광자원 활용 경제 활성화 기대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통영, 밀양, 고성, 창원(진해) 4개 지역을 대상으로 '2025년 시·도 문화예술 기획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시·도 문화예술 기획지원 사업'은 경남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지역 사회와 연계해 지속 가능한 문화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번 사업은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정체성 강화와 관광 활성화라는 공공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의미를 둔다.
먼저 통영문화재단에서는 2년차 사업으로, 국가무형유산인 별신굿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공연과 전시, 출판 콘텐츠로 확장시키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과 협업해 '지화(紙花, 종이꽃)'를 활용한 전시와 대중서 발간은 전통예술의 현대적 계승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 달 23일에는 통영시민문화예술회관에서 '남해안 별신굿', '승전무', '통영오광대', 지역 전통춤인 '통영 진춤'과의 연계 공연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유산을 홍보하고 다양한 공연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밀양문화관광재단에서는 국가무형유산 '백중놀이'를 중심으로 퇴로마을과 주민이 함께하는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오는 9월 6일 퇴로마을 일대에서는 백중놀이 난장퍼레이드를 두 차례 펼친다.
고성문화관광재단은 해양 환경보호와 예술을 접목한 감성 예술축제 '당항포의 밤, 윤슬하지'를 통해 지역문화와 관광을 연결하고 있다. 고성 앞바다의 아름다운 윤슬(물결 위 빛의 반사)을 주제로 한 이 축제는 음악회, 해양폐기물 전시, 요가·명상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진해문화원은 진해 지역 원도심을 무대로 지역 예술가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예술 산책', '미션 산책' 등 도슨트 프로그램은 지역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전문성과 친근함을 동시에 확보하는 새로운 관광 브랜딩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김종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은 "시·도 문화예술 기획지원 사업은 지역의 고유 문화자원을 주민 주도로 브랜드화 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남의 문화자원 발굴과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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