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경남도 서예대전 김승희 대상
우수상 한글 이은주·해서 김원겸 등

경남 서예 작가 등용문인 제37회 경남도서예대전(이하 서예대전) 심사 결과가 발표됐다.
서예대전은 (사)한국서예협회 경남도지회에서 주최하고 경남도가 후원하는 행사로 한해 도내 서예작품들이 한국 전통 예술의 진수를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 서예대전은 전통 서예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창작의 근원이 되는 임서 부문을 포함해 한글, 한문(전서, 예서, 해서, 행초서), 문인화, 현대 서예(캘리), 서각 등 8개 부문에서 총 683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창원시 회원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이루어진 심사는 공정함을 기하기 위해 참관인 공개심사로 진행됐다. 1차 심사에서 입선작과 특선작 후보를 선정했고, 2차 휘호 심사는 특선작 이상 후보자를 대상으로 현장 휘호를 가졌다. 특히 우수상, 대상은 부문별 3배수를 후보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제시된 명제 휘호 등 2단계 휘호 작에 대한 심층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현장 휘호 심사에서 출품작과 휘호작을 비교하며, 심사위원장(한국서예협회 부이사장 정석흔)의 작품에 대한 품평까지 겸해 단순히 심사를 떠나 서예에 대한 안목을 한층 높이는 과정을 거쳐 대상 1명, 우수 4명, 특선 33명, 입선 317명 등 모두 355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대상은 △행초서 김승희(63세, 밀양)의 정약용 시 '산거잡흥'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한글 이은주(54세, 의령) '농가월령가' △해서 김원겸(68세, 창원) '임서 장맹룡비' △행초서 병인(83세, 창원) '풍암정재추사' △문인화 장은주(45세, 진주) '국화'가 각각 선정됐다.
학산 곽정우 한국서예협회 경남도지회장은 "이번 서예대전은 지난해 못지 않은 수작들이 많이 나왔다"며 "해당 대회는 경남에서 활동하는 서예 아마추어 작가가 서예 작가로 등단하기 위한 일종의 공모전이기 때문에 (심사는) 작가의 역량 하나하나를 살피며 좋은 작품을 뽑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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