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포착된 '기도의 흔적들'

장영환 기자 2025. 7. 24. 23:1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산아트홀서 내달 13~18일 서석장 개인전
불상의 빛
10년의 여정, 한국의 종교 문화 속 '기도의 순간'을 포착한 사진전이 창원에 온다.
산 정상의 돌탑
서석장 사진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기도의 흔적들'이 다음 달 13일부터 18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제6전시실에서 열린다.
바다를 향한 기도

경남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지난 10여 년간 한국의 다양한 종교 문화 속에서 '기도'의 표현과 성스러운 '흔적'을 깊이 탐구한 결과물을 선보인다. 서 작가는 "기도는 바람처럼 흐르고, 빛처럼 스며든다"고 말한다. 그의 말처럼 각 작품은 신성한 나무 아래 제물, 석굴 속 촛불, 돌탑 등 일상의 것으로 구성되며, 이러한 풍경에 담긴 영적인 의미가 말을 건다. 또 작품들은 각기 다른 신념과 문화가 공존하는 모습을 드러내며 기도가 마음을 잇고 영혼을 어루만지는 다리가 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한다.

서석장 작가는 2019년 첫 개인전 '내 안의 바다'를 시작으로 그동안 여러 전시를 통해 한국 전통과 문화, 인간 내면 탐구를 사진으로 꾸준히 선보여 왔다. 그는 지난 10여 년간 전국을 누비며 한국의 다채로운 종교 문화 속에서 발견한 '기도'의 표현과 거기에 담긴 성스러운 '흔적'들을 탐구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종교적 전통 안에서 기도가 우리 삶과 자연 속에 어떻게 스며들어 흔적으로 남아있는지가 사진 속 작가의 시선으로 포착될 것이다.

Copyright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