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 죄 많아" 심영, 사업실패로 아내와 졸혼…노모 몰래 만나는 속사정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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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에서 '야인시대' 심영 역으로 사랑 받은 배우 김영인의 근황과 가족사가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늦은 나이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역할한 배우 김영인을 만났다.
김영인은 '야인시대'에서 심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고, '내가 고자라니'라는 대사 덕분에 역주행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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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특종세상'에서 '야인시대' 심영 역으로 사랑 받은 배우 김영인의 근황과 가족사가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늦은 나이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역할한 배우 김영인을 만났다.
김영인은 '야인시대'에서 심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고, '내가 고자라니'라는 대사 덕분에 역주행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올해 나이 74세인 그는 15년째 매일 아침 아버지 영정 앞에 정화수를 올리고 있다고 했다. 김영인은 "제가 아버지께 지은 죄가 많아서 불효 자식으로서 아버지를 하루도 잊지 않고 살고 있다는 것을 다짐하면서 정화수를 올리고 절을 한다"라고 말했다.
오전 일과를 마친 그는 인근 텃밭을 찾았다. 취미로 농사를 지은지도 10년 차라는 그는 무성한 풀밭을 정리했다. 김영인은 "돼지풀 씨를 갖다가 뿌렸다. 운동 삼아"라고 전했다. 그는 풀을 베어 키우고 있는 염소들의 식량으로 줬다.
텃밭에 있는 농작물들로 수확할 시기가 됐다. 무성하게 자란 채소들 사이 먹음직스러운 것들만 골라 한상을 차린 그는 뚝딱 한끼를 해결했다.
그날 저녁, 김영인은 직접 끓인 사골과 수확한 채소를 담아 근처 아파트 단지로 향했다. 그는 아파트 단지 벤치에서 94세 어머니와 만났다. 어머니는 아들이 건네는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그는 "어머니가 요리를 잘했다. 어머니 DNA를 받아 조금 할 줄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우리 둘째하고 산다"라고 말했다. 동생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조금 불편한 기색을 보였고, 어머니를 두고 자리를 떴다.
김영인은 "집에 가는 게 조금 불편하다. 밖에서 만나는 게 편하다"라며 "동생이랑 대화가 안 되니까 잘 안 만나려고 한다"라고 털어놓았다.
김영인은 현재 혼자 살고 있었다. 그는 사업실패와 사기로 경제적 위기를 겪었고, 결국 아내와 졸혼을 했다고 고백했다. 김영인은 "모든 게 내 잘못으로 이뤄진 일이기 때문에 헤어져 지낸다.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지금도 미안하다"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현재 그는 무인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는 드라마의 짧은 영상이 역주행하며 스타덤에 올랐고, 광고에 이어 작년에는 팬미팅까지 진행했다.
김영인이 어머니를 모시지 못하는 사연도 공개됐다. 김영인은 "6남매다. 3남3녀다. 남동생도 4년간 등록금 내가 대서 키웠다. 평생 나한테 은혜를 갚아야 할 놈인데"라고 말했다. 한때는 우애가 좋았던 6남매였지만 몇년 전 넷째 동생과 크게 싸운 후 사이가 멀어졌다. 결국 그는 동생의 눈을 피해 어머니를 만나고 있었다. 동생과의 불화로 어머니를 모시지 못하는 죄책감이 그를 옥죄고 있었다. 그는 언젠가 어머니가 오실 날을 기다리며, 집을 치워 놓고 있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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