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유튜버 면박' 유명 식당 논란에 여수시장까지 사과

양성희 기자 2025. 7. 2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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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유명 식당이 '혼밥(혼자 밥 먹는 것) 유튜버 면박'으로 논란을 사면서 여수시까지 공식 사과했다.

여수시는 24일 정기명 여수시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여수시 모 음식점 불친절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당사자인 유튜버께도 진심으로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수시는 문제가 된 식당에 대해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해 과태료 50만원의 행정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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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유명 식당이 '혼밥(혼자 밥 먹는 것) 유튜버 면박'으로 논란을 사면서 여수시까지 공식 사과했다. 해당 유튜버가 문제가 된 식당에서 겪은 일을 영상으로 올린 모습./사진=유튜브 갈무리


전남 여수 유명 식당이 '혼밥(혼자 밥 먹는 것) 유튜버 면박'으로 논란을 사면서 여수시까지 공식 사과했다.

여수시는 24일 정기명 여수시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여수시 모 음식점 불친절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당사자인 유튜버께도 진심으로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여수는 매년 1300만명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인데 이번 불미스러운 사례로 이미지가 실추됐고 그간의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례를 반성과 친절 서비스 개선의 계기로 삼고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친절교육 강화 △불친절 업소 모니터링 확대 △1인용 식탁 지원 △1인 손님 응대 매뉴얼 제작 등을 들었다.

아울러 여수시는 문제가 된 식당에 대해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해 과태료 50만원의 행정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를 두고 '친절'과 '위생'을 구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해당 식당도 유튜버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올렸던 유튜버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식당에서 사과 연락을 받았다"며 "계속된 대립을 원하지 않고 이번 일을 여기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다.

이 유튜버는 지난 3일 해당 식당을 방문했다가 면박을 당한 사연을 전했다. 유튜버는 혼자 갔지만 2인분을 주문하고 식사 중이었는데 식당 직원은 "아가씨 하나만 오는 게 아니다", 얼른 잡숴야 한다", "이렇게 있으면 (시간이) 무한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튜버가 "(식당에 들어온 지) 20분 밖에 안 됐다"고 했지만 실랑이는 계속됐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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