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부족·온정은 충족’…도움 손길에 복구 속도
[앵커]
수해 현장에선 인력과 장비 등이 부족해 복구 작업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이런 막막한 상황에,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며 수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침수 피해가 난 딸기 농장.
아직 고여 있는 물을 퍼내고, 흙 포대를 나르다 보면 몸은 어느새 땀 범벅입니다.
자원봉사 단체가 가져다준 음료수 한 잔에 다시 힘을 내 봅니다.
["선생님. 음료수 좀 한잔하고 하세요. (예. 감사합니다.)"]
새벽부터 이어진 작업 현장에 허기를 달랠 새참도 전해집니다.
장비도 복구 물자도 풍족하지 않은 현장을 위해 인근 마을 부녀회가 새벽부터 준비한 정성입니다.
[최미화/서울시 성동구 : "이분들을 도와주러 왔는데 이분들은 또 저희를 위해서 이렇게 새참을 준비해 주시니까 너무 또 힘이 나서 열심히 할 것 같아요."]
복구 작업 현장 곳곳에 전달할 점심 도시락도 십시일반 정성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민명숙/대한적십자사 봉사회원 : "흙투성이가 돼서 일을 얼마나 열심히 하시는지 몰라요, 이 더위에. 그분들을 위해서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해 마을에는 이렇게 임시 서비스 센터가 차려져 침수된 가전을 무상으로 수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작은 손길은 막막하기만 한 수재민들에게 큰 위로와 응원이 됩니다.
[김종규/충남 예산군 : "주민들이 상심하고 계셨는데 그래도 이렇게 와서 도와주셔서 희망이 보이고 마을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내 일처럼 달려와 준 이들의 도움 속에 충남 지역의 응급 복구율은 이제 60%를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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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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