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서 남성 시신 추가 발견…복구 여전히 막막
[앵커]
폭우 피해로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경기 가평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이 오늘(24일)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폭우로 고립됐던 마을들에선 조금씩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막막한 상황입니다.
문예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구조대원들이 일렬로 서서 강을 따라 내려갑니다.
높은 수위, 거센 유속에 걸음을 떼기 어렵습니다.
["안쪽으로 붙어!"]
경기 가평 일대 수색 닷새째,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는 캠핑장에서 실종된 40대 여성과 10대 아들, 급류에 휩쓸린 50대 남성 등 3명입니다.
그런데 오늘 오전, 덕현리 계곡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남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재 DNA 분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구조당국은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김철오/가평소방서 화재예방과장 : "(폭우 당시) 청평댐이 방류를 했기 때문에 그 물이 유속이 굉장히 강합니다. 강동대교, 그 다음 한강 지류까지 범위를 넓혀서 (수색 중입니다)."]
소방관들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는 강입니다.
옆으로 이렇게 완전히 찌그러진 차가 있는데, 당시 물살이 얼마나 거셌는지를 짐작케 합니다.
지난 폭우로 나흘째 고립돼 있던 이 마을은 겨우 진입로가 복구됐습니다.
[유연식/경기 가평군 가평읍 : "(그동안은) 지게로 져가지고 음식이라든지 물이라든지 서로 날라줘 가지고, 그걸로 그냥 연명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을 안쪽 도로는 여전히 무너져 내렸고, 다리는 아예 끊겼습니다.
여름 대목을 앞둔 상인들은 막막하기만 합니다.
[배인선/경기 가평군 가평읍 : "(지금 왜 이렇게 어두워요?) 전기가 나갔으니까. 어제까지 핸드폰도 안 됐어요."]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전국 시설 응급복구율은 이제야 50%를 넘겼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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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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