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관광발전 수준 전국 ‘하위권’

김현미 2025. 7. 2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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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관광발전 수준을 나타내는 지역관광발전지수가 6등급 중 4등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의뢰로 실시한 '2023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분석' 연구용역에 따르면 경남의 지역관광발전지수는 87.28로 4등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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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역량 강화해 경쟁력 높여야”

경남의 관광발전 수준을 나타내는 지역관광발전지수가 6등급 중 4등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의뢰로 실시한 ‘2023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분석’ 연구용역에 따르면 경남의 지역관광발전지수는 87.28로 4등급을 기록했다. 제주도(100.44)와 서울특별시(100.30)가 1등급이었고, 2등급은 없었다.

3등급에 강원(94.35), 경기(92.39), 전남(92.13), 부산(90.48), 경북(89.71) 등 5개 지역이 포함됐다. 경남과 전북이 4등급을 기록했고, 5등급에 1개, 6등급 7개 지역이 포함됐다.

지역관광발전지수란 기준연도의 관광발전 수준을 측정하고 진단하는 수단으로 △관광수용력(생태·문화자원, 축제, 숙박·교통 등 공급능력) △관광소비력(관광객 수, 지출액 등) △관광정책역량(관광진흥을 위한 지자체의 정책 노력)을 포함하는 복합지표다.

경남의 관광수용력 지수는 3등급으로 집계됐다. 경기도가 1등급, 서울특별시와 강원도, 전라남도, 경상북도가 2등급을 기록했다. 관광소비력 지수는 최하위 6등급을 기록했다. 1등급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서울특별시가 차지했고, 부산이 2등급, 강원도 3등급 등이었다.

지자체 정책 노력을 나타내는 관광정책역량지수도 하위권인 4등급에 머물렀다. 제주도 1등급, 강원도 2등급,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서울특별시가 3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경남은 생태·문화자원 등 환경은 탁월하지만, 산업이나 정책환경이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관광수용력 분야 관광자원분포(자연생태·역사문화·축제) 항목에서 경남은 1등급이었다. 세부적으로 생태자원과 역사문화자원에서 1등급이었고, 관광지와 관광시설은 3등급, 관광축제 2등급이었다. 관광인프라(숙박·교통·안전)는 4등급에 그쳤다. 교통 3등급, 안전 4등급, 숙박, 음식·쇼핑 5등급이었다.

관광소비력 분야는 관광객(관광객 수·만족·지출액)과 관광산업 모두 최하위 6등급을 받았다. 관광객수, 관광지출액이 6등급이었던데 반해 관광만족도는 2등급을 기록했다.

관광정책역량지수 분야 관광정책환경(정책사업·예산)은 4등급이었다. 관광정책사업은 2등급이었지만, 관광예산이 최하위 6등급으로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적역량(정책인력·공무원 관광교육 이수)도 4등급이었는데 정책인력이 3등급, 관광교육 4등급이었다. 지역홍보(홍보정책·매체홍보)도 5등급이었다. 이 중 홍보정책은 6등급이었고, 매체홍보는 3등급이었다.

경남도의회 강용범(창원8, 국민의힘) 의원은 “경남도가 2025년 관광객 4000만명, 2035년 8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대규모 재정 투입 계획을 발표했지만,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지역관광 발전지수 동향’ 자료에 따르면 관광정책 역량지수, 홍보 정책 부문 전반적으로 역량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또 “경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간 동안 관광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나 양적인 확대에 그치고 실질적 성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면서 “체계적인 정책 역량 강화와 효과적인 홍보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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