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2백만 명이 본다‥"지상파 광고 여전히 효율적"
[뉴스데스크]
◀ 앵커 ▶
광고 시장이 온라인 중심으로 바뀌면서 지상파TV 광고는 비효율적이라는 인식도 생겨났는데요.
하지만 실제 데이터로 본 결과는, 이런 인식과 거리가 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매주 금요일 방송하는 지상파TV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입니다.
한 회 총 90여분 길이에 1분씩 3번가량 중간광고가 나가는데,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IPTV데이터를 분석했더니 중간광고 중에도 평균 97만 5천가구가 시청을 이어갔습니다.
가구당 평균 인원이 2.2명이니까 무려 200만명 넘게 '나혼자 산다'를 통해 중간광고를 본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또, 지상파TV는 심지어 시청률이 0%로 집계될 때도 실제로는 5~9만 가구가 안정적으로 시청하고 있었습니다.
일부 가구만 표본조사하는 방식이라서 수치는 0%여도 수만 가구가 보고 있던 겁니다.
이렇게 보는 사람이 많다보니 광고 효율성 역시 높습니다.
1천명에게 광고 메시지를 전달할 때 드는 비용이 지상파TV는 평균 2천927원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유튜브 8천원, 웨이브, 넷플릭스 등 OTT 2만원 이상으로 다른 매체는 이보다 훨씬 비쌌습니다.
[김활빈/강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지상파 방송 광고가 비싸기만 하고 광고 효율성이 낮다라는 인식은 실제와 다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규제는 지상파TV의 광고 횟수와 시간, 방법 등을 모두 촘촘하게 묶어두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온라인 광고는 규제가 없는 틈을 타 이른바 '납치 광고' 같은 스팸 광고까지 무분별하게 퍼진 상황.
이미 온라인 광고시장은 방송보다 3배 넘게 커졌습니다.
[박성순/배재대 미디어학과 교수] "방송 산업 정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시대는 변화하고 있는데 정책 철학은 그대로 가져가고 있다는 측면입니다."
이 때문에 지상파TV 규제를 하루 광고 총량만 정하고 시간·횟수는 자율로 운용할 수 있게 바꾸는 등 현실에 맞게 손볼 때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용 / 영상편집 : 허유빈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 이상용 / 영상편집 : 허유빈
배주환 기자(jhb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39213_36799.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특검, 김 여사 목걸이 의혹 본격 수사‥문고리 3인방도 조사한다
- '내란 방조 의혹' 한덕수 압수수색‥계엄 동조 밝힐 단서 나올까
- '어디까지 떨어지나' 지지율 17% 국민의힘‥한동훈은 '당대표 불출마' 선언
- 출국 직전 약속 일방 취소한 미국‥트럼프는 "시장 개방하라" 압박
- "1년 전 쇠파이프 구매"‥아이폰 '비번' 입 닫아
- 외국인노동자 묶어 지게차로 들며 '폭소'‥이 대통령 "충격적"
- 강선우 사퇴 후폭풍‥與 내부 이견·송언석 폭행 사건도 재소환
- 또 '정신 나간' 공직자들‥여수 시의원들 술 먹고 치고받고
- '제로'라더니 열량·포화지방은 그대로‥설사·복부팽만감까지
- 북한도 '방해 전파' 끊었다‥APEC 정상회의에 김정은 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