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 6~8차로 확장

김현우 기자 2025. 7. 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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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남부 교통혼잡 해소·물류 기능 강화책
총 42.6㎞ 중 서평택JCT~남안산IC 36.4㎞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 확장 사업 위치도.

국토교통부가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 확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수도권 서남부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산업 물류 기능을 강화를 위한 이번 사업은 국내 첫 '개량운영형' 민간투자로 추진된다.

국토부는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민간투자사업의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고는 25일부터 오는 11월 24일까지 120일간 진행된다.

확장 대상 구간은 평택시흥 고속도로 전 구간(총연장 42.6㎞) 중 서평택JCT~남안산IC 구간(36.4㎞)으로, 기존 왕복 4차로를 6~8차로로 늘리는 내용이다.

이 구간은 평택항과 인천항, 송산그린시티를 잇는 산업 물류 중심축으로, 국토부는 도로 용량 확충을 통해 교통체증을 줄이고 미래 교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도로를 확장하면서 기존 시설까지 통합 운영하는 개량운영형 방식을 활용한다. 이는 운영 중인 고속도로에도 개량운영형 사업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개선된 이후(2024년 10월) 처음 적용되는 사례다. 국토부는 이 방식이 노후 혼잡 시설에 대한 선제적 대응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19년 7월 민간투자 제안 이후 적격성 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지난 7월 8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추진이 확정됐다.

제3자 제안공고를 통해 내년 1월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2028년 하반기 착공해 2033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해당 사업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이동성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와 산업물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량운영형 민간투자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민자사업의 다양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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