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출생아 수 석달째 전국 1위 “아이 좋아”
올해 1~5월까지 6868명 탄생
혼인 건수도 전년比 2.3% ↑

인천시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 증가율이 지난달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3개월째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통계청이 7월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인천시의 출생아 수는 총 6천86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1천278명)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6.9%를 두배 가까이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충북(11.4%), 대구(10.9%)가 뒤를 이었고 강원도(-3.5%)는 감소했다.
인천은 지난해 5월부터 출생아 수가 상승세로 전환됐다. 같은 해 10월부터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 1~5월 혼인 건수도 5천657건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하며 결혼과 출산관련 지표 모두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속적인 인천지역 인구 유입과 깊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5개월 인천지역 순이동인구와 전국 비교 순위를 보면, 2월 4천652명(전국 2위), 3월 3천605명(1위), 4월 2천535명(2위), 5월 3천237명(1위), 6월 2천278명(2위) 등으로 나타난다. 순이동인구는 전입 인구수에서 전출 인구수를 뺀 수치다.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맞춤형 인구 정책도 여러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인천시는 ‘아이플러스(i+) 1억 드림’을 비롯한 6개 관련 사업을 시행 중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추진해 온 정책은 단순 복지를 넘어 시민 삶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고 있다”며 “저출생 문제는 지방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만큼,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전국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96@kyeongin.com
Copyright © 경인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