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복지 광역 컨트롤타워, 전국 첫 시동

한규준 2025. 7.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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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가정밖청소년지원센터 개소식

경기도는 24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경기도가정밖청소년지원센터 개소식 및 정책 포럼회’를 진행하고, 센터의 운영 방안과 정책 등을 논의했다. 2025.7.24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내 청소년복지시설을 총괄·지원하는 ‘경기도가정밖청소년지원센터’(7월23일자 3면 보도)가 24일 개소를 알리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도는 24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가정밖청소년지원센터 개소식 및 정책 포럼회’를 진행하고, 센터의 운영 방안과 정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승열 경기도가정밖청소년지원센터 센터장을 비롯해 김현삼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 김영모 경인일보 부회장, 오광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 문형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도내 청소년복지시설 종사자와 청소년 당사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현재 도내 18개 시·군에는 청소년 쉼터, 청소년회복지원시설, 청소년자립지원관 등 총 38개의 청소년복지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복지시설 미설치 지역의 가정 밖 청소년 발굴·지원과 현재 운영 중인 청소년복지시설에 대한 통합적 지원체계 마련의 필요성이 높아졌고, 이에 도는 도내 청소년복지시설에 대한 통합지원과 가정 밖 청소년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센터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

센터는 앞으로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정책 연구조사 및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가정 밖 청소년 통합사례관리, 종사자 역량강화 사업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함께 열린 정책 포럼회에서는 센터가 가정 밖 청소년 지원체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평이 이어졌다.

주제발표에 나선 박현동 청소년문화공동체 십대지기 대표는 “전국 최초로 광역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는 전담 센터를 설립했다는 점은 기존에 보기 어려웠던 진전”이라며 “고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통합사례 관리 체계 운영은 혁신적인 시도이며, 현장 종사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역량강화 사업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김현삼 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는 “센터가 청소년들에게는 희망을, 종사자들에게는 존중을, 그리고 복지시설에는 안정된 지원을 모색하는 플랫폼으로서 첫걸음을 하게 됐다”며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재단과 센터가 먼저 손을 내밀겠다”고 밝혔다.

/한규준 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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