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천장 연 경기도… 여성 관리자 30% 돌파
이영지 2025. 7. 24. 20:24
5급 이상 관리직 31.5%·산하 공공기관 관리자 비율은 35.1% 달성
‘유리천장 깨기’ 모범을 보이겠다고 공언했던 민선8기 경기도에서, 여성관리자 비율이 30%를 넘어섰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경기도청 5급 이상 관리직 여성 공무원은 31.5%, 산하 공공기관 여성 관리자 비율은 35.1%다.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공공부문 여성 관리자 비율 확대’ 공약으로 내걸었던 목표(경기도 30%·공공기관 35%)를 계획보다 빨리 달성한 것이다.
성별과 관계 없는 역량 중심 인사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민선8기 동안 경기도청 5급 이상 여성 관리직 비율은 매년 늘었다. 임기 1년 차인 2022년 27.1%를 기록한 후, 2023년 28.5%, 2024년 30.5%로 상향했다. 2021년 말 기준 23.9%였는데, 지난해 말 30%가 넘게 됐다.
여성 승진자 비율도 늘었다. 지난 1월에 실시한 올해 상반기 5급 승진자 53명 중 20명(37.7%)이 여성으로, 전년(36.8%) 대비 0.9%p 증가했다.
공공기관 여성 관리자 비율을 보면, 2022년 34%에서 2023년 34.3%, 2024년 34.5%로 점진적으로 높아지면서 올해 처음 35%를 넘어섰다.
기관별로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여성 관리자 비율 83.3%에 달하며, 경기도의료원(67.2%), 경기복지재단(62.5%), 경기도일자리재단(56.7%)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달 경기도 최초 여성 비서실장인 조혜진 실장이 임명되는 등 조직 전반에서 여성 관리자 진출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영지 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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