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5.09' 고우석 어쩌나, 1⅔이닝 2실점 흔들→배지환과 맞대결은 승리…배지환 3출루 2도루 펄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톨리도 머드 헨스에서 뛰는 고우석이 크게 흔들렸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 배지환은 3출루 경기를 펼쳤다.
고우석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인대이나폴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1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20경기 무승 1패 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5.27이 됐다. 트리플A로 한정하면 13경기에서 승패 없이 2세이브 평균자책점 5.09다.
퐁당퐁당의 연속이다. 톨리도로 소속을 옮긴 뒤 '연속 무실점' 경기가 없다. 안정감을 주지 못한다면 빅리그 콜업은 요원해진다.

팀이 4-5로 뒤진 5회 1사 2루에서 고우석이 등판했다. 고우석은 첫 타자 빌리 쿡에게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투런 홈런을 내줬다. 한가운데 상단에 꽂힌 실투성 투구. 캠 더베이니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제러드 트리올로에게 볼넷, 알리카 윌리엄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2사 1, 2루에서 션 로스에게 1타점 2루타를 헌납했다. 정쭝저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힘겹게 5회를 마쳤다.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고우석은 6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선두타자 로니 사이먼에게 볼넷을 내줬다. 무사 1루에서 배지환과 승부했다. 1-0 카운트에서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스플리터를 구사, 2루수 땅볼을 만들었다. 배지환은 사이먼과 자리를 맞바꿨다. 고우석은 닉 솔락을 3루수 땅볼, 쿡을 좌익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배지환은 3타수 1안타 2볼넷 2도루 3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48경기 53안타 1홈런 타율 0.296 OPS 0.790이다. 트리플A만 따지면 42경기 48안타 1홈런 타율 0.296 OPS 0.797이 된다.
1회 주자 없는 1사 첫 타석에서 배지환은 볼넷을 골랐다. 이어 2루를 훔쳤고, 솔락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14호 도루. 3회 1사 1루 두 번째 타석은 6-1 병살타로 아웃됐다.
5회 1사 만루 세 번째 타석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기록했다. 솔락의 싹쓸이 2루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네 번째 타석은 앞서 언급했듯 고우석과 승부해 2루수 땅볼을 쳤다.
8회 주자 없는 2사 다섯 번째 타석은 좌전 안타를 신고했다. 이번에도 2루를 훔쳤다. 시즌 15호 도루. 쿡의 적시타로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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