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많은 인천 동구, 카드보다 종이 소비쿠폰이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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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동구에선 여전히 '척' 건네는 지류형 사랑상품권이 인기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카드형·지류형)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인천에서는 동구만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을 발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매일 재고를 추가하고 있다. 23일 기준 동구사랑상품권 재고는 17억3천만 원 정도 있다"며 "아직 지류형으로 못 받은 사례는 없다. 조폐공사에 추가 발급도 요청해 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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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 확인 편리함 이유로 꼽기도 區 “수요 발맞춰 차질 없이 공급”

인천시 동구에선 여전히 '척' 건네는 지류형 사랑상품권이 인기다.
24일 오전 동인천역 북광장 인근 횡단보도 위에 걸린 현수막이 눈길은 끈다. 머리가 희끗한 노인이 그늘 아래 멈춰 서서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다 고개를 슬며시 든다. 알록달록하게 적힌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기간과 방법을 찬찬히 살펴본다.
뙤약볕 속에서도 현수막 앞은 작은 정보 게시판이 된다. 주민 한 사람이라도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게 하려는 듯 눈에 띄는 위치마다 현수막이 걸려 있다.
동구에 사는 80대 A씨는 "현수막 덕분에 신청 기간과 방법을 한눈에 알아봤다. 행정복지센터에 가서 지류형으로 받을 예정"이라며 "아무래도 카드는 잔액을 확인하기 불편하다.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종이 쿠폰이 사용하기도 편하다"고 말했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카드형·지류형)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인천에서는 동구만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을 발급하고 있다. 노년층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꾸준히 활용되기 때문이다.
매년 명절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긴급 민생 안정을 위해 20% 할인율을 적용한 특별판매(50억 원 규모)를 진행했다.
23일 오후 6시 기준 인천 전체에서는 133만4천264명(44.18%)이 소비쿠폰을 신청했다. 지급 수단으로는 신용(체크)카드 64.53%, 지역사랑상품권 35.47%였다.
이 가운데 동구는 2만5천358명(44.55%)이 신청해 10개 군·구 중 서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지급률을 기록했다.
특히 신용(체크)카드 1만3천269명, 지역사랑상품권 1만2천89명으로 지급수단 선택 비율이 유일하게 '반반'에 가까웠다.
노년층 수요와 지류형 운영이 맞물리며 선택 비율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화폐 발행처인 한국조폐공사로부터 공급받는다. 일부 지역에서는 신청이 몰리며 '품귀' 현상까지 빚어진다.
구는 수요에 맞춰 차질 없이 공급을 이어 가고 있다.
구 관계자는 "매일 재고를 추가하고 있다. 23일 기준 동구사랑상품권 재고는 17억3천만 원 정도 있다"며 "아직 지류형으로 못 받은 사례는 없다. 조폐공사에 추가 발급도 요청해 둔 상태"라고 말했다.
동구사랑상품권으로 소비쿠폰을 받으면 유효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용으로 별도 제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신 구는 11월 30일까지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km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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