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미래를 여는 오늘’ 만들 것… 일하는 민생의회 목표"
조례관리단 통해 도민의 삶 살피고
300건 조례 이행여부 꼼꼼히 진단
지방자치 발전·혁신 선도 대응 차원
국회 찾아 '지방의회법 제정' 건의
의회 독립·자율성 제도 개선 모색
여야정 협치위원회도 조속히 가동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이 제11대 후반기 의장 취임 1주년을 맞아 '다음을 여는 책임, 미래를 여는 오늘'이라는 메시지로 그동안의 주요 의정성과와 남은 임기 동안 추진할 목표와 구상을 24일 발표했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살피는 '일하는 민생의회' 확립
제11대 후반기 의회가 출범하며 내세운 최대 목표는 '일하는 민생의회'다.
김 의장은 의회는 전국 최초로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을 출범시켰다.
김 의장은 "의회가 입법기관으로 수많은 조례를 만들고 있지만 정작 그 조례들이 제대로 시행되는지 점검하거나, 시행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를 추적하는 체계는 그동안 부족했다"며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은 의회가 힘들게 만든 조례가 실제 도민의 삶 속에 스며들었는지 살피고 개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출범한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은 현재까지 제11대 의회에서 의원 발의로 제정된 조례 중 300건에 대해 조례 이행 여부, 예산 반영 여부, 제도 실효성 등을 진단했으며, 향후 만들어지는 조례에 대해서도 추가로 점검할 계획이다.

◇자치분권 강화 이끌어… 의회다운 의회 기반 마련
전국 최대 광역의회 도의회의 수장인 김 의장은 지방자치의 발전과 혁신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김 의장은 "여전히 자체적인 조직권과 예산편성권, 감사권이 없는 등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지난 1월과 4월 제가 직접 국회를 찾아 '지방의회법 제정' 등의 내용을 담은 제도개선 건의안을 전달했다"고 했다.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도의회 차원에서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김 의장은 지난달 10일 제11대 의회 후반기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첫 전체 회의를 열고, 지방의회의 온전한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모색에 나섰다.
자치분권발전위원회는 도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조례에 근거해 설치된 자치분권 추진 기구며, 자치분권·총무행정·인사행정·재정분권 등 4개의 분과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그동안 도의회의 숙원이었던 3급 직제 신설에 대해서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완성도를 높일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무처 조직 운영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은 길 위에서… 끝까지 책임지는 의회
지난 1년간의 성과 발표에 이어 앞으로의 1년에 대한 구상도 내놨다.
먼저 강화된 여야정 협치 실현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앞으로 남은 과제는 집행부와의 협치 창구를 실질화하는 것이고, 의회 여야 및 집행부가 모두 참여하는 '여야정협치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노력도 앞으로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부족한 의정지원 인력과 전문위원 정수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지방의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전국 광역의회와 함께 힘을 모아 지방의회의 제도개선을 이끌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다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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