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청률 23.6% 찍더니 4회 연장…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드라마 1위에 뽑힌 작품

허장원 2025. 7. 2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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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시청률 고공행진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총 50부작으로 기획된 작품은 인기에 힘입어 4화를 연장해 54화까지 방송을 확정 지었다.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는 KBS 주말 드라마 자존심을 지키며 가장 최신 회차 최고 시청률 23.6%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배우 엄지원, 안재욱, 최대철, 김동완, 윤박, 박준금,유인 친숙하면서도 베테랑 연기 실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드라마 인기 비결을 돌아본다.

▲ 최신화 시청률 20% 넘겼다…매회마다 화제 작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독특한 레시피의 가족이야기를 담았다.    

돈이 최고인 세상 속 괴상한 가족이 등장한다. "내가 형수다"를 외치며 다섯 형제 대열 맨 앞에 서는 마광숙(엄지원)은 가족이 된 지 이제 겨우 열흘밖에 안 됐지만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할 동지들이라며 자신을 중심으로 뭉치라고 목청을 높인다.

그동안 뿔뿔이 흩어져 살던 시동생들은 형수를 중심으로 헤쳐모인다.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일까'라는 기본적이면서 철학적인 질문에 진짜 가족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드라마는 막걸리를 빚는 술도가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익숙해서 오히려 새롭게 느껴지는 전통주 술도가를 배경으로 형수와 시동생들의 진솔하고 흥미 있는 삶 이야기를 안주로 삼아 세상살이에 힘든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향기를 전한다.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게 하는 드라마는 23.6%라는 최신 회차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0일 방송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50회에서는 마광숙과 한동석(안재욱)이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는 전국 평균 시청률 21.3%, 분당 최고 시청률 23.6% (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 기준)를 기록했다.

▲ 양가 축복 속 결혼…가족드라마로 안방극장 몰입도 높여

가장 최신 회차에서는 본격적으로 결혼식을 준비하는 광숙과 동석이 준비 과정에서 의견 차이로 다툼을 벌였다. 장모(박정수)와 주실(박준금)은 둘을 화해시키기 위해 "결혼식을 미루라"며 갈등을 부추기는 작전을 벌이고 결국 둘은 화해했다.

계속 속이 좋지 않은 옥분(유인영)을 보며 흥수(김동완)는 걱정하고 미순(박효주)은 "병원이 아니라 약국을 먼저 가봐야 할 것 같다"면서 임신을 예상한다. 흥수는 늦은 밤 온 동네를 뛰어다니며 임신 테스트기를 사 오고 옥분의 임신 사실을 확인하게 되자 뛸 듯이 기뻐했다.

시동생 넷의 보필을 받으며 신부 입장을 하는 장면은 이번 회차 하이라이트로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 이목을 끌었다.

범수(윤박)와 강수(이석기)는 감격의 눈물을 훔치는 광숙을 위로했고 사회를 보던 흥수도 광숙 부케를 건네받은 후 손을 잡고 공동 입장했다. 천수(최대철)는 축사에서 "형수님이 뿔뿔이 흩어져 지내던 사형제를 술도가로 다 불러들였다. 지금의 술도가를 있게 해주신 분이 바로 형수님"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시동생 넷이 진심을 다해 부른 축가는 광숙은 물론 안방극장에 감동을 안겼고 결혼식은 광숙과 동석의 아름다운 입맞춤으로 마무리됐다. 광숙 부케는 세리(신슬기)가 받으며 범수와 세리의 관계 진전을 기대하게 했다.

이렇듯 행복한 결혼식이 진행되며 가족들이 화합하는 모습은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종영을 앞둔 드라마는 연신 행복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 6월 가장 사랑받은 방송 선정

2025년 6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방송영상 프로그램으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해당 작품은 선호도 5.6%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가족 간 갈등과 화합, 다채로운 사랑 형태를 담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지난 2월 첫 방송 이후 장년층을 중심의 탄탄한 시청층을 바탕으로 높은 지상파 시청률을 기록하며 KBS 주말 가족드라마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긴 드라마는 탄탄한 스토리와 감성적인 연출로 어떤 피날레를 그려낼지 주목된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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