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신했던 찰리 헐, "시각·청력 잃었지만…이젠 8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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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도중 쓰러졌던 찰리 헐이 복귀 무대에 나서며 당시 긴박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영국의 골프 스타 찰리 헐(잉글랜드)은 오는 25일(한국시간) 개막하는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 에비앙 챔피언십 도중 실신했던 순간을 생생히 설명했다.
지난 10일, 헐은 경기 도중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고 귀가 먹먹해지는 증상을 느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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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골프 스타 찰리 헐(잉글랜드)은 오는 25일(한국시간) 개막하는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 에비앙 챔피언십 도중 실신했던 순간을 생생히 설명했다.
지난 10일, 헐은 경기 도중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고 귀가 먹먹해지는 증상을 느꼈다고 한다. 벙커샷 직후 잠시 앉아 있었지만, 다음 홀 티샷을 하려는 순간 시각과 청력을 잃고 쓰러졌다. 헐은 “무릎에 힘이 풀렸고, 티샷 직후 몇 발짝 걷다가 완전히 의식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캐디 말로는 내 눈이 뒤로 뒤집혔고, 1분 넘게 정신을 잃은 상태였다. 콘크리트에 머리를 찧을 뻔했는데, 경호원이 겨우 붙잡았다고 하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깨어났을 때는 주변에 15명 정도가 나를 둘러싸고 있었고, 새들이 나는 걸 봤다고 회상했다.
회복 후 복귀를 원했지만 대회 조직위원회는 경기 재개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후 2주간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는 헐은 “지금은 약 80%쯤 회복됐다. 너무 움직이지 못해 답답했다. 헬스장도 못 가서 엄지손가락만 돌리고 있었다”며 웃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로티 워드(잉글랜드)와 함께 1·2라운드에 나선다. 헐은 “예전에는 다른 선수보다 30m 앞서 걸었지만, 이번엔 30m 뒤처질지도 모른다. 그래도 끝까지 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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