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 바닷새들을 보호하라…노르웨이 갈매기 호텔

2025. 7. 2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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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르웨이에서 바닷새들을 지키기 위한 특별한 호텔이 마련됐습니다.

새들을 위한 호텔이지만,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하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기자]

노르웨이 북부 바르되는 코뿔바다오리 등 다양한 바닷새가 모여드는 천혜의 안식처입니다.

하지만 기후변화와 포식자, 조류 독감 등으로 새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는데요.

어릴 때부터 새들과 함께 살아온 지역 어부, 한센씨는 새들을 지키기 위한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나무 상자를 쌓아 올려 새들이 둥지를 틀고 알을 낳을 수 있게 한 ‘갈매기 호텔’입니다.

<얀 비다르 한센/갈매기 호텔 운영자> “지난 30년 동안 바닷새의 약 70~90%가 사라졌습니다. 먹이 부족과 조류독감 등으로요. 특히 최근 3년간 개체수가 크게 급감했습니다.”

3년 전 처음 시작해 꾸준히 호텔 규모를 늘리고 있는데, 새들의 배설물과 악취 문제도 해결되며 주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갈매기 호텔을 만든건 한센씨 뿐만이 아닙니다.

이 지역 해안에만 7곳의 갈매기 호텔이 운영중인데, 만든 사람은 다 다르지만 새들을 보호하고 자연을 지키자는 운영취지는 모두 같습니다.

높은 빌딩에 둘러싸인 해변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아침 해가 떠오를 무렵 무료로 진행되는 필라테스 수업을 듣기 위해섭니다.

‘라이즈 필라테스 클럽’이 진행하는 주간 행사로, SNS를 통해 입소문이 확산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몇 명의 친구들과 시작한 소소한 새벽운동이 이제는 수천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거듭났습니다.

<올리비아 산텔리/라이즈 필라테스 클럽 설립자>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운동을 접하기를 원했습니다. 운동은 제 불안과 우울감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됐거든요."

함께 아침 햇살 속에 몸을 움직이고, 서로를 응원하며 하루를 시작한 사람들.

이 날만큼은 활기가 넘치는 하루를 보낼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내레이션 김빅토리아노]

[영상편집 이채린]

[글·구성 신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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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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