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푸니 지갑이 ‘술술’ 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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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풀리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고 있다.
시장 한 켠에서 중소규모 마트를 운영하는 C씨는 "우리 매장은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 좀 기대하고 있다. 아직까지 매출이 크게 늘었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과일은 좀 잘 팔리는 거 같다"고 말했다.
고깃집을 운영하는 E씨는 "소비쿠폰이 아직 다 안 풀린 거 아니냐. 여름철은 사실 비수기인데 이번 주말부터는 장사가 좀 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테이블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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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는 아직 온기 미치지 못해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풀리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고 있다. 아직 소비 회복을 말하기엔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이후부터 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상인들에게는 약간의 온기마저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24일 청주 지역 한 전통시장에는 군데군데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점포라는 걸 알리는 홍보물이 눈에 띄었다.
삼겹살과 복숭아 봉지를 양손에 든 50대 A씨는 "어제 동사무소에서 받은 소비쿠폰을 쓰러왔다"면서 "요즘 고기랑 과일이 너무 비싼데 공짜로 사는 거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옷가게 앞에서 물건을 고르던 70대 B씨는 "큰 마트에서는 못쓰고 시장에서는 된다고 해서 왔다"면서 "날씨가 더워 다 쓰지는 못 할 거 같고 또 와야할 것 같다"고 했다. 시장 한 켠에서 중소규모 마트를 운영하는 C씨는 "우리 매장은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 좀 기대하고 있다. 아직까지 매출이 크게 늘었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과일은 좀 잘 팔리는 거 같다"고 말했다.
소비쿠폰은 본인의 주소지 내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동네 가게에서는 대부분 쓸 수 있고 편의점이나 치킨집같은 프랜차이즈 점포에서도 직영점만 아니면 사용 가능하다.
편의점은 소비쿠폰이 풀리면서부터 가장 먼저 수혜를 본 업종이다. 이름처럼 사용 편의성이 좋기 때문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접근성이 좋고 혼자서도 소비가 가능하다. 편의점 점주 D씨는 "손님이 늘었다기 보다 씀씀이가 커진 것 같다. 한번에 이것저것 많이 사가고 담배 같은 경우 보루씩 사는 손님이 전보다 많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소비쿠폰 지급 첫 주인 만큼 사람들의 모임이 필요한 외식업계에는 아직 온기가 미치지 못했다.
고깃집을 운영하는 E씨는 "소비쿠폰이 아직 다 안 풀린 거 아니냐. 여름철은 사실 비수기인데 이번 주말부터는 장사가 좀 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테이블을 정리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전체 지급대상의 42.5%인 2148만 6000명이 소비쿠폰을 신청해 3조 8849억원이 지급됐다. 충북에서도 66만 7556명(42.19%)이 1317억원을 받았다.
이용민 기자 lymp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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