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 대신 응원 문구로”…원주시 소비쿠폰 배려 행정 ‘눈길’

김혜정 2025. 7. 2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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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일부 지자체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급 금액에 따라 선불카드 색상을 다르게 배부해 논란(본지 7월24일자 4면)이 된 가운데, 원주시가 선불카드 금액을 스티커로 가리는 조치를 취해 인권 감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순영 원주시 민생회복 소비쿠폰TF 총괄운영팀장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낙인 효과 유발을 방지하기 위해 카드에 표시된 금액을 가릴 수 있는 스티커를 별도로 제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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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원주시청 공무원이 시민들에게 배급될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힘내세요’ 라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속보=일부 지자체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급 금액에 따라 선불카드 색상을 다르게 배부해 논란(본지 7월24일자 4면)이 된 가운데, 원주시가 선불카드 금액을 스티커로 가리는 조치를 취해 인권 감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4일 원주시는 선불카드 외부에 금액을 노출하지 않고, 해당 부분에 ‘힘내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스티커를 부착해 배부하고 있다. 카드 수령자의 사정이나 지급 규모가 타인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배려한 조치로, 복지 대상자뿐 아니라 모든 시민의 존엄과 사생활을 고려한 행정이라는 호평이 뒤따르고 있다.

앞서 일부 지역에서는 소비쿠폰 지급 금액에 따라 카드 색상을 분류해 일반 시민과 차상위·기초생활수급자의 구분이 외형상 드러나는 방식을 택해 논란이 됐다. 실제로 광주광역시는 색상별 카드 구분으로 공공연한 계층 구별이라는 비판을 받았고, 결국 시장이 사과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사회적 낙인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 원주시의 조치는 지역 행정이 시민의 감정과 권리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김순영 원주시 민생회복 소비쿠폰TF 총괄운영팀장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낙인 효과 유발을 방지하기 위해 카드에 표시된 금액을 가릴 수 있는 스티커를 별도로 제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했다”고 말했다. 권혜민·김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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