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전엔 조사 끝내달라"…김건희 측 '특별대우' 요청 단칼에
특검 "법과 원칙에 따라"…사실상 거부 의사
[앵커]
이렇게 특검은 모든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 여사를 전방위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준비에 한창인데 김 여사는 특별대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조사는 오후 6시 전에 끝내주고, 소환 조사 사이 사나흘의 휴식을 보장하라고 요구한 겁니다. 특검은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 측은 그동안 "특검의 정당한 소환 요청엔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김건희 특검이 다음 달 6일 소환을 통보하자, 특별대우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오정희/김건희 특검 특검보 : 오늘 김건희 씨 변호인이 혐의별로 다른 날에 나누어 소환 조사 하고 각 소환 조사 사이에 최소 3~4일의 휴식 일정을 보장하고 오후 6시 전에는 조사를 종결해달란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특검은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오정희/김건희 특검 특검보 : 특검은 법과 원칙에 따라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당은 '황제 조사 요구'라며 비판했습니다.
[문금주/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피의자 김건희가 특검 측에 황제 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는 아직도 자신을 무소불위 권력을 가진 V0로 착각하고 있습니까?]
김 여사의 황제 조사 논란은 처음이 아닙니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이 검찰에 고발된 지 4년 3개월 만에야 비공개 출장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중앙지검 검사들은 신분증과 휴대전화를 경호처에 제출하고 12시간 남짓만 조사했습니다.
앞서 검찰 명태균 수사팀의 소환 통보는 전부 거부했습니다.
김 여사를 상대로 조사해야 할 범죄 혐의는 건진법사 게이트, 명태균 게이트, 각종 귀금속 수수 의혹, 도이치모터스 및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등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특검 수사 기간이 한정돼 있는 만큼 시간 끌기 전략에 나섰단 비판이 나옵니다.
[영상편집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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