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연승-안산 4G 무패행진 ‘정면 충돌’
선두 인천, 부상·체력 ‘악조건과 싸움’
12위 안산, 9경기 1패 수비조직력 막강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가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3연승을 노린다. 안산은 무패 행진을 5경기로 늘린다는 각오다.
두 팀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리그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인천(승점 51)은 2위 수원 삼성(승점 44)에 승점 7 차로 선두를 질주 중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무더위 속에서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체력 저하 등을 대비해야 한다. 인천은 최근 충남아산과 경남에 잇달아 승리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하지만 두 경기 모두 고전했다. 올 시즌 초반의 압도적인 모습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다만 직전 21라운드 경남과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터뜨린 박호민의 활약은 긍정적이다. 인천의 공격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12위 안산(승점 20)은 최근 4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두는 등 9경기에서 단 1패(2승6무)만을 기록했다. 수비 조직력이 갖춰지면서 공격력도 빛을 발하고 있다. 사라이바, 제페르손의 최근 활약은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두 팀의 순위 차는 크지만 이번 경기 결과는 쉽게 예측하기 힘들다.
21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된 부천FC1995는 26일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대결한다. 3위 부천(승점 38)은 2위 수원을 승점 6 차로 추격 중이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5위에 자리한 부산(승점 31)과 격차는 7점이다.
최근 부천의 공격력은 리그 최강이다. 바사니와 갈레고, 몬타뇨 등 외국인 공격진이 자유롭게 활약하고, 그 뒤를 국내 선수들이 받치는 형태다. 이러한 조화가 무르익으면서 최근 6경기 무패(5승1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21라운드 충남아산전에서도 부천은 전반 3분 만에 실점했지만, 바사니의 플레이메이킹, 갈레고와 몬타뇨의 빠른 문전 침투 등을 활용해 상대를 압박했다. 그 결과 난타전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중원에서 박현빈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부산은 최근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3무2패). 다만 부산은 부천을 상대로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를 기록 중이다. 부천이 첫 승을 올릴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 밖에도 수원은 2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와 격돌하며, 김포는 26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충북청주를 상대한다. 성남은 27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으로 전남을 불러들인다.
/김영준 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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