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여고, 1학년 대상 ‘작은 운동회’ 성료…학급 결속·활력 UP

김나현 시민기자 2025. 7. 2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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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 시민기자-청소년존
응원전·배드민턴·숏폼 챌린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하나 된 우리 반”…학생 주도 참여로 의미 있는 추억 쌓아
포항중앙여고 강당에서 1학년 7반 학생들이 학급 응원전을 선보이고 있다.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가 지난 7월 17일 1학년을 대상으로 한 특색 활동 '작은 운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철 1학기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활력을 제공하고 학급 간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학급 응원전을 시작으로 배드민턴 리그, 숏폼 챌린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순서인 학급 응원전에서는 각 반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학급만의 개성과 단합력을 보여주는 공연을 펼쳐 열띤 분위기를 조성했다.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배드민턴 리그에서는 각 학급 대표 2명씩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결승전에는 3반의 정지해·김효은 학생과 4반의 김아름·최서빈 학생이 진출했으며, 최종적으로 3반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뛰어난 민첩성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경기 내내 침착함을 유지해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포항중앙여고 강당에서 1학년부 학년 특색 활동 중 배드민턴 리그가 진행되고 있다.

배드민턴 경기에 이어 진행된 숏폼 챌린지는 MZ세대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숏폼은 짧은 영상 콘텐츠로 빠른 소비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매체다. 학생들은 각자의 개성 있는 춤과 장기를 담거나 운동회의 즐거운 순간들을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

1학년부 교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은 학교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게시되며, 해당 학급에는 소정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학생들은 숏폼 제작 과정에서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며 우정을 더욱 돈독히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총괄 기획한 김재형 교사는 "학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날려주고 싶어 준비했다"며 "학생들의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잘 기획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이렇게 밝게 생활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1학년 3반의 김서정 담임교사는 "모든 학생들이 정말 많이 고생했다. 특히 저희 반은 배드민턴 결승전까지 올라가는 동안 긴장도 컸을 텐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며 "출전한 친구들을 열심히 응원한 우리 반 아이들 모두가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우승팀의 김효은 학생은 "응원해 준 친구들과 담임 선생님께 정말 감사하다. 무엇보다 우리 반이 하나로 뭉칠 수 있어 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작은 운동회는 학급 전체가 하나 되어 협동심을 기르고, 친구들과 함께 준비하고 응원하며 결속력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학교 측은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