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토남' 남편, 육아 하더니 '에겐남' 됐다? 뇌과학 '셀럽' 장동선이 말하는 뇌의 비밀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2:00~12:10)
■ 진행 : 양수진 아나운서
■ 방송일 : 2025년 7월 24일 (목요일)
■ 출연 : 장동선 궁금한 뇌 연구소 박사, 김주미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돌봄사업실 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양수진: 스마트 우먼들의 든든한 길라잡이가 되고픈 스우톡, 서울 시간입니다. 앞에서 소개해 드린 대로요. 오늘 이 시간은 AI 시대 우리 아이들 어떻게 잘 키워야 할지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이 시간 채워주실 두 분의 전문가 소개해 드릴게요. 먼저 뇌 과학자 하면 단연 이분입니다. 궁금한 뇌 연구소 장동선 박사님,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돌봄사업실 김주미 실장님 나오셨습니다. 두 분 이렇게 모시게 돼서 영광입니다. 먼저 장동선 박사님, 요즘 방송에서도 워낙 자주 뵙고 인기를 실감하실 것 같아요?
◇장동선: 그런가요?
◆양수진: 그렇죠. 실감하실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장동석 박사님이 나오신다고 해서 AI에게 물어봤어요. 장동선 박사님은 어떤 분이야 물어봤더니 AI가 짧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분은 뇌 과학계 셀럽이셔'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뇌 과학계 셀럽' 이거 마음에 드시나요?
◇장동선: 잘 모르겠습니다. 셀럽이라는 표현 자체가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고 두 가지가 다 있어서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고 많은 사람들이 안다라는 건 기쁜 일이고 감사한 일이지만 그럴수록 어떤 커뮤니케이션 하는 데 있어서 더 정확하게 해야겠다라고 하는 어떤 또 책임이나 어깨가 무거운 것도 많이 느껴져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안다라는 것 자체는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합니다.
◆양수진: 오늘도 많은 분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고 궁금한 부분들을 해결해 주시는 그런 다양한 정보들 나눠주실 거라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우리 박사님을 모셔서 영광이고요. 실장님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가 이제 다뤄볼 이야기가 AI 시대에 아이 교육과 부모가 가져야 할 철학과 마인 그리고 미래의 인재상들 이런 것들을 두루 얘기 나눠보려고 하는데요. 근본적으로 이게 궁금해요. 여성의 뇌와 남성의 뇌는 돌봄과 생존의 영역에 있어서 정말 차이가 있느냐 실제 아기 키우는 엄마들이 어떤 말을 하냐면요, 핏덩이 같은 신생아를 낳잖아요.그 남녀가 사랑해서 부부가 사랑해서 아이를 낳았음에도 불구하고 신생아가 태어나면 엄마가 이 아이를 돌보느냐고 아빠를 약간 등한시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조물주가 이 아이를 살리려고 이 한 인간으로 성장하게 하려고 여자의 뇌 구조를 아이에게만 집중하게 만들었다라고 하는 말이 정말 있어요. 이 말을 어떻게 보세요?
◇장동선: 사실 남성의 뇌, 여성의 뇌가 굉장히 오래되고 조심스러운 화두이긴 한데요. 예전부터 이제 어떤 지능 차이라든지 능력 차이를 남녀로 구분해서 보려는 연구들이 있었어요. 이건 없습니다.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그룹 간 차이보다 항상 개인 차이가 더 커요. 그 무슨 얘기냐 하면 이 사람은 이렇고 저 사람 저렇고 다양한 개인들이 존재하지 남자라고 여자라고 어떤 능력이나 지능에서 차이가 있는 것은 어떤 집단 어디에서도 발견하지 못했어요. 그렇군 그렇지만 이제 물리적으로 봤을 때 두 뇌 사이가 무게 차이는 있고요. 마치 남성의 평균 신장이 좀 더 높은 것처럼 뇌 자체가 한 200g 정도 더 남성의 뇌가 좀 더 크다 무겁다라고 할 수 있긴 하지만 그것이 이제 능력 차이로 나오지는 않고요. 그리고 이제 말씀하신 것처럼 돌봄이나 아이 키우는 것과 관련해서는 되게 재미있는 게 있어요. 뭐냐 하면 아이를 낳고 나서 여성의 경우에는 신체적인 변화가 실제로 엄청나게 많이 일어나요. 호르몬적으로도 몸 안에 일어나는 변화가 이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일어나는데 이 과정에서 뇌도 변합니다. 그래서 뇌도 말씀하신 것처럼 옥시토신의 분비라든지 또 아이를 케어하기 위한 영역들이 더 많이 활성화되는 형태로 변해요. 근데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되게 흥미로운 게 실제로 아이를 낳았기 때문에 변하는 건 아닌데 이제 아이를 낳고 갓난아기를 같이 돌보잖아요. 그럼 남성의 뇌도 약간의 시간차를 가지고 변해요. 예를 들어서 되게 흥미로운 게 남성의 경우에 이제 공격성을 가져오고 남자다움을 좌우하는 게 테스토스테론이잖아요. 근데 이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굉장히 많이 되던 남성이 매일 밤 아기 기저귀 갈고 아이에게 이제 이유식 주고 이런 형태로 돌봄에 참여하잖아요.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이 낮아집니다. 그래서 공격성도 낮아지고 반면에 에스트로겐까지는 아니지만 에겐남으로 되어간다고도 할 수 있겠죠. 그러니까 실제로 옥시토신의 분비량이 늘어나고 남성의 뇌 역시도 아이를 돌보는 시간과 뇌가 변하는 양이 비례해요. 그래서 이거를 최근에는 이런 얘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춘기가 10대로 끝나는 게 아니라 또 한 번의 사춘기가 언제 오냐 하면 아이를 낳고 나서 사춘기와 비슷하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엄마 아빠의 뇌가 다 변한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양수진: 아이가 태어나서 성장하면서 폭발적으로 뇌가 발전하고 변한다고 하잖아요. 근데 그것 이외에 출산을 하고 한 아이를 키워내면서 또 부모 양쪽이 다 뇌가 많이 발전하고 변형이 된다?
◇장동선: 그렇죠. 저도 스스로 느끼는 게 아이 낳기 전까지는 세상의 중심에 제가 있었어요. 나는 어떻게 자아실현을 하지, 나는 이렇게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 나는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 근데 그 나라는 질문이 아이를 낳는 순간 굉장히 의미 없어져요. 왜냐하면 이 존재는 내가 내 마음대로 어디 치워놨다가 다시 가져올 수 있는 그런 존재가 아니잖아요. 항상 아이를 위해 있어야 하는 상태가 되니까 그 저절로 뇌 안에서 어떤 삶의 가치 중심 자아 이런 것들이 변화하는 거를 많이 느낍니다.
◆양수진: 그렇군요. 요즘은 이런 남성과 여성이 또 AI를 활용해서 굉장히 많은 변화들을 이끌어내고 있고 그 안에서 아이들이 또 자라나면서 체득하는 것도 굉장히 많이 달라지고 있는데요. 박사님, 일상생활에서도 이런 AI의 변화가 적용돼서 여성의 삶과 남성의 삶이 많이 달라진다라는 건 좀 실제로 체감을 하시죠?
◇장동선: 네, 저는 가장 많이 체감하는 게 예전에는 진짜 많이 뭔가를 검색해 봤거든요. 근데 요즘 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뭘 제일 많이 쓰는가를 보면 사실 기본적으로 한 5개 정도 되는 AI 프로그램을 제일 많이 사용해요. 그러니까 하다못해 논문을 찾아볼 때도 어떤 논문들의 소스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AI에게 물어보고 어떤 장소에서 뭐가 필요한지 어떤 서비스 이런 거 웹사이트를 찾아보기 이전에 기본적으로 AI에게 그냥 말하고 물어보고 그 소스를 나중에 확인하는 형태로 저의 어떤 지식을 찾는 패턴이 변화한 걸 보면서 이게 지금 챗GPT가 나온 지 3년도 되지 않았는데 사실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이미 거의 의존적이라고 할 만큼 삶 속에서 AI를 많이 쓰게 됐구나 이런 걸 느낍니다.
◆양수진: 박사님은 정말 많이 활용을 하고 계시고 우리 실장님은 어떠세요? 인공지능 AI 이런 것들을 생활 속에서 많이 활용을 하시나요?
■김주미: 저희도 일하는 과정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물으면 어디에 물어봐라 막 이런 거 있었잖아요. 최근에는 이제 AI를 통해서 그런 정보들을 고 그러다 보니까 찾는 시간은 확실히 많이 줄어들었던 것 같아요.
◆양수진: 확실히 편리한 게 맞아요.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약간 경계가 되는 게 너무 많은 것들을 AI에게 물어보고 즉각 답을 얻어내면 내 뇌가 점점 퇴화되는 건 아닐까 내 뇌의 기능이 너 이제 안 써도 돼라고 생각하는 건 아닐까 그래서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내 뇌는 과연 혼란 없이 잘 적응을 하고 있나 이런 것도 굉장히 궁금해요.
◇장동선: 사실 뇌는 적응 능력이 엄청 뛰어나기 때문에 늘 내가 어떤 걸 하고 있고 어떤 걸 쓰느냐에 따라서 변해요. 예를 들어서 스마트폰은 더 이상 우리가 번호를 웰 필요가 없이 누구누구 전화해줘 이러면 바로 전화할 수 있으니까 이젠 번호를 잘 안 외우잖아요. 그런 형태로 필요 없는 것들을 안 하려고 합니다. 근데 이제 AI를 특히 생성형 AI를 많이 쓰면 많이 쓸수록 뇌가 어떤 변화를 경험하게 되는가라고 하는 분야의 연구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 AI를 많이 쓸수록 뇌를 덜 쓰게 된다라고 하는 것을 시사한 연구 결과가 최근에 MIT에서 나왔어요. 실제로 사람들에게 AI를 쓰고 검색 머신을 쓰고 그리고 아무것도 쓰지 않고 내 뇌만 써가지고 어떤 에세이를 쓰거나 문제를 해결하게 했어요. 그랬더니 거의 60% 넘게 뇌의 연결성이 낮아진 그룹이 AI를 사용했던 그룹이에요. 근데 나중에 역할을 바꿔서 AI를 사용해서 답을 내다가 이제 내 뇌만을 써서 답을 내야 됐을 때 그 AI를 계속 쓰던 사람들은 효과가 남아 있어서 뇌를 다른 걸 할 때도 덜 쓰게 된다라고 하는 것들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 굉장히 좀 논란이 됐고 실제로 뇌에서 비판적 사고 능력이 퇴화한다라고 하는 연구들도 작년부터 2건이 나왔는데 내가 AI에게 더 많은 것들을 질문하고 물어볼수록 내 뇌의 비판적 사고 능력이 퇴화한다 전두엽 쪽을 덜 쓴다 이런 연구 결과도 나와서 충격을 주고 있어요.
◆양수진: 그렇기 때문에 그 양면을 잘 활용을 해서 내가 퇴화하지 않게끔 잘 그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치를 공부하고 습득하는 게 또 굉장히 중요하겠네요.
◇장동선: 이게 굉장히 중요한 게 어 우리가 좀 더 자기 주도적으로 생각을 하고 질문을 해야 돼요. 뭐냐 하면 'AI야 답을 좀 줘 봐, 이거 뭐야?' 이렇게 물어보잖아요. 그러면 그 답을 AI에게 의존하게 되는데 이게 세 가지로 안 좋은 거예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비판적 사고 능력이 퇴화하는 것들이 있고 많이 물어보면 많이 물어볼수록. 두 번째는 내가 이거 답 좀 줘 봐 알려줘 봐라고 하는 걸 다 AI에게 의존하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그런다는 건데 내가 다른 사람과의 차별화가 없어지면서 우리가 너무 일률적으로 AI가 주는 답을 답이라고 믿게 되는 안 좋은 부분이 있고 또 세 번째는 AI가 뻥을 잘 쳐요.
◆양수진: 거짓말을 잘하나요?
◇장동선: 네, AI 환각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사실이 아닌 것도 사실처럼 없는 소스도 만들어서 주는데 이게 웬만한 전문가가 아니고는 심지어 전문가조차도 그렇다라고서는 속게 됩니다. 그래서 답을 줘 봐라 하면 안 되고요. 어떤 형태로 하면 좋냐 하면 답은 '내가 내는 건데 너는 나에게 다양한 관점을 제공해 봐'의 형태로 사용하는 게 더 나아요.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 하면 너가 30년 차 변호사라면, 네가 의사라면, 네가 지금 컨설턴트라면 또는 어느 기업의 대표라면 너는 이러한 서비스를 어떻게 제안을 하겠어?라고 물어보면 실제로 그 사람들을 우리가 만나기도 어렵고 만나면 변호사도 비싸고 컨설턴트도 비싼데 이 서비스를 우리가 AI를 통해서 서로 다른 직업의 한 다섯 가지 역할들을 사실은 얻을 수가 있는 거죠. 그러면 이 답이 나온 걸 듣고 이게 답이구나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이런 관점도 있고 이것도 있고 '좋았어 이제 내가 알았으니까 나는 이거를 취합해서 나만의 답을 내겠어' 이렇게 되면 이제 AI도 잘 활용하고 내 뇌의 능력도 퇴화하지 않는 방향으로 쓸 수가 있는 거겠죠.
◆양수진: 그렇군요. 취사선택은 내가 할게 다양한 선택지를 줘 봐 이렇게 하는 거네요.
◇장동선: 그리고 스스로 이제 의문을 가져야죠. '이게 맞나', '왜 이렇게 얘기했을까', '다른 건 없을까' 그리고 이러한 사고 능력을 길러주는 것은 AI랑만 대화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과도 내가 AI랑 얘기했더니 이런 답을 줬어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다양한 의견들을 들어보고 다른 사람들과 뇌와 뇌를 연결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양수진: 결국에는 기업에서도 이런 AI가 워낙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때문에 이 기술을 쓰기는 반드시 써요. 그리고 이걸 얼마나 잘 이렇게 잘 활용해 줄 수 있는지 답을 잘 찾아올 수 있는지에 대한 인재를 선발해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도 굉장히 중요할 텐데 그럼 기업 입장에서도 이 시대에 맞는 요구 사항에 대한 인재들이 달라졌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대표님 보시기에는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역량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장동선: 저는 연결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어느 영역에서건 그 영역에 이미 히스토리가 있고 데이터가 있고 매뉴얼이 있고 어떤 답안지가 있다. 그러니까 이미 답이 나와 있는 모든 건 AI가 훨씬 더 공부도 잘하고 답도 잘 내요. 그러니까 우리가 어떤 것들을 인간이 더 잘 할 수 있냐면 아무도 물어보지 않은 것 여태껏 데이터가 없는 것 이러한 새로운 것들을 할 때 우리에게 기회가 생기거든요.근 데 해보시면 알겠지만 새로운 아이디어 내는 거 쉽지 않습니다. 사실은 다 누군가가 한번 생각해 본 거고 어딘가에 있는 거라서 데이터가 없는 지도가 없는 매뉴얼이 없는 뭔가를 나 혼자 생각해 낸다라는 건 굉장히 어려워요. 근데 이러한 새로운 생각은 언제 생겨나냐 하면 나랑 전혀 다른 분야의 누군가랑 이야기를 하다 보면 그런 아이디어들이 떠오르고 새로운 것들을 하게 되는 거예요.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락도 발라드도 랩도 이제 작곡을 대부분은 AI가 너무나 잘합니다. '윤종신 스타일로 작곡해줘', '김형석 스타일도 작곡해줘' 다 나와요. 그러니까 어느 장르의 작곡은 이제 음악가들조차도 AI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높아졌어요. 그렇다면 어떠한 것들을 잘 구할 수 있을까? 저는 예전에 한국관광공사에서 나왔던 범 내려온다 같은 판소리, 인디밴드 춤추고 그게 이제 광고에 들어가고 이건 전에 없던 장르니까 그게 나오기 전까지는 AI가 그걸 전혀 없는 장르를 만들어내기가 어려웠을 거란 말이에요. 그럼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한번 사람들끼리 모여서 같이 술 마시고 얘기하다가 야 우리 한번 콜라보 해볼까 해서 만들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질문으로 돌아가면 콜라보를 만들어낼 수 있는 협업을 할 수 있는 연결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AI 시대에 더 중요도가 올라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양수진: 그렇군요. 기술을 쓰고 있지만 오히려 사람과의 협업을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안에서 능력치를 끌어낼 수 있는 게 AI 시대의 인재상이다 짚어주셨습니다. 아이들 교육도 얘기를 해야 돼요. 아이들 교육도 이제 예전과는 정말 달라졌는데 이 AI 시대 인공지능 시대 아이들 어떤 것들을 좀 해 나가면 좋을까요?
◇장동선: 그러니까 답이 없는 문제에 도전하고 가보지 않은 길을 걷고 용감하게 무언가 무언가를 실제로 해보는 연습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는 이렇게 했잖아요. 너 왜 시키지도 않은 걸 하니 왜냐면 남들 다 하는 거나하지 혼자만 그렇게 튀니 막 이런 것들을 안 좋게 봤잖아요. 반대로 이제는 남들이 안 하는 거해보고 안 하는 질문하고 그러 나만의 어떤 길을 찾아서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개척하고 탐험해 보는 그런 실행력이 있는 아이가 가지게 된 스킬이 더 많은 거예요. 그래서 그렇게 많은 도전과 탐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들이 중요하고요 그렇지만 또 기초적인 지식 그 판단하고 내가 생각하고 하는 능력도 중요하니까 모든 것들을 물어보고 의존하는 게 아니라 사실은 독서가 되게 좋은 예라고 볼 수가 있는데 책을 읽을 때는 나만의 속도로 내가 궁금한 것들을 찾아서 쭉 읽잖아요. 독서가 재미없을 수도 있지만 습관을 들이면 내가 혼자 생각하고 나만의 속도에 맞춰서 지식을 프로세싱하는 연습이 되기도 해요. 이것 역시도 기초 능력으로 중요하다고 볼 수가 있어요.
◆양수진: 그렇군요. 새로운 신기술에 맞는 교육과 함께 전통 교육 방식의 밸런스를 잘 맞춰가는 게 되게 중요할 텐데 그럼 지금 박사님이 해주신 얘기를 들으면서 우리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에서도 이런 사업들을 참고해서 진행하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을 거거든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어떤 사업들을 진행을 하고 계실까요?
■김주미: 좀 전에 박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 이제 AI 시대에 맞춰서 시대에 요구되는 인재상들은 계속 변화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 이제 우리 아이들이 15년 20년 후에 살아갈 아이들에게는 또 시대가 요구하는 상들은 또 달라질 것 같은데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인지 그래서 이 역량은 무얼까 좀 전에 이제 말씀해 주신 이런 역량들을 다시 한 번 저희가 정리를 해 봤어요. 그래서 올해 저희가 우리 아이들 소위 미래 아이에 필요한 역량들이 무엇일까 그래서 전문가들과 현장의 의견들과 다 지금 수합해서 저희가 크게 2개 영역, 12가지 역량을 도출했거든요. 그중에 제일 중요한 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성장을 하기 위한 기반 역량이 너무 필요하다. 이게 어느 정도 잘 갖춰져야 그다음 단계에서 미래에 필요한 이런 핵심 역량들이 아이들이 쫙 펼쳐질 수 있는데 말씀하신 협업이나 관계나 뭐 이렇게 창의적인 일들을 하려면 기반 성장 역량들이 밑에 좀 깔려주는 것이 되게 중요하다라는 것을 저희가 이번에 연구를 통해서 알게 되었죠.
◆양수진: 결국엔 기초가 제일 중요한 거네요. 그리고 또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역량들이 요구가 될까요?
■김주미: 저희가 성장 기반 역량에는 예를 들어서 기본적으로 자기를 인식하는 거 그리고 자기를 관리하는 능력 역량 그다음에 아까 말씀하신 협업이나 관계를 인식하는 거 그다음에 이제 공동체 안에서 사회 정서 역량이 사실은 최근에 아주 많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어요. 그런 부분과 이제 여가나 놀이 예술적인 심리적인 그런 역량들이 좀 필요하다라는 부분이고요. 미래 핵심 역량으로 저희가 이제 좀 뽑은 것은 말씀하신 창의 융합 역량 문제 해결 역량 그리고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친환경 태도 및 실천 역량, 미래 주도성 역량들이 이렇게 기반 성장 역량이 끝난 다음에 조금 더 더 펼쳐질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양수진: 그렇군요. 이런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교육하고 자라날 수 있게끔 또 재단에서 많은 힘을 써주고 계십니다. 청취자님이 '박사님 구독자예요. 요즘 AI가 자료도 찾아주고 글도 잘 쓰는데 이걸 AI한테 시키면 되는 거 아닌가요?' 라고 물어보시는데 이런 흐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장동선: 그러니까 AI에게 그냥 시키면 시킬수록 나의 능력이 줄어들 수 있다라는 부분들을 염두에 두셔야 돼요.
◆양수진: 확실히 경계를 해야하는 군요.
◇장동선: 그렇죠. 미국에서 있었던 연구를 기억하는데 되게 좋은 대학교를 다니는 엘리트들이 AI를 쓰는 법과 이제 어떻게 보면 그러니까 좀 안 좋은 얘기지만 공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숙제는 꼭 해야 되니까 하는 이런 아이들이 이제 AR 쓰는 방법을 비교를 했던 케이스가 있었어요. 그랬더니 이제 후자의 경우에는 교수님이 이제 이거 해봐라라고 어떤 미션을 주면 컨트롤 c 컨트롤 v 복붙부터 한 다음에 AI한테 물어보고 AI가 이제 답을 쫙 써주면 그걸 또 붓 해가지고 답을 제출하는데 한 반에 50명이 있으면 40명이 답이 비슷한 거예요. 교수님이 바로 알죠. '너 지금 네가 한 게 아니라 AI가 써준 걸 제출했지' 근데 그렇다면 좀 이제 정말 학문적인 야망이 좀 있는 그리고 이러한 탐구하기를 좋아하는 그런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역량이 높은 친구들은 어떻게 사용했을까. 다양한 AI에게 다양한 질문들을 던진 다음에 이거를 내가 그냥 AI가 대신 써주는 걸 그대로 사용하는 게 아니라 이들이 주는 답들을 내가 취합해서 충분히 공부가 됐으면 내가 스스로 쓰고 내가 어떠한 답을 도출하는 거는 내가 한다라는 형태로 일단 공부나 자료 조사 같은 거 시키고 주요 보고서 쓰는 일은 내가 그냥 아예 직접 하는 그러한 경향성이 높았다라고 해요. 그래서 여기서 아마 미래 역량 중에 미래 주도성 또 자기 주도성이라고 하는 게 중요한 게 내가 한다. 아무리 귀찮아도 그걸 귀찮아 하는 게 아니라 이거는 내가 할 거야라고 하는 어떤 마인드 내가 해볼게 이게 되게 앞으로 중요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양수진: 맞아요. 결국에는 AI 시대여도 내가 주체적인 사람이 돼야 되고 조력자가 AI가 돼야지만 계속 건강하게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라는 거 그건 아이에게도 또 우리 어른에게도 다 필요한 자세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실장님께 질문을 드려볼게요. 요즘 맞벌이 가정 굉장히 많잖아요. 그래서 질문을 해도 그거 애한테 물어봐 하는 엄마 아빠도 굉장히 많거든요. 그리고 돌봄에 있어서도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분들이 이런 시간들을 함께 살 부비면서 아이를 돌봐주시는 분들이 바로 돌봄 종사자분들이십니다. 재단에서도 이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역량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시는데 돌봄 종사자분들에 대해서 어떤 접근을 하고 계신지도 궁금해요.
■김주미: 저희 재단은 소위 기관 돌봄 예전에는 가정에서도 돌봤지만 사실 영유아 다니는 어린이집 또 초등 돌봄에 우리 동네 키움센터 또는 지역아동센터 이런 돌봄의 기관들을 지원하는 역할들을 좀 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돌봄 종사자들이 이런 AI 시대에 우리 종사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엄청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지난번 우리 아나운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1차 우리 AI 시대에 우리 돌봄 종사자들과 기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지원할까 이런 것들에 대한 일단 논의의 장을 한번 좀 만들어 봤고요. 그러면서 동시에 저희가 이제 기존의 돌봄 기관들은 기관 중심으로 아이들의 발달과 보호 중심으로 아이들을 좀 돌봤다면 이제 패러다임이 좀 전환이 되어야겠다 그렇다면 그런 역량들을 지속적으로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다양한 콘텐츠들을 조금 일상적인 환경 안에서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도록 이런 지원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제 큐레이션 역량에 관한 큐레이션과 다양한 콘텐츠를 연결해서 현장에 좀 보급해 드리고요. 또 다양한 콘텐츠들을 현장에 지금 보급하고 있습니다.
◆양수진: 오늘 스우톡 인 서울은 AI 시대 인재상 그리고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오늘 두 분이 해주신 이야기들이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작게나마 힌트가 됐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시간도 마무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항상 저희가 이제 추천곡으로 마무리를 하는데 우리 장동선 대표님이 추천곡을 장기하에 그건 니 생각이고를 준비해 오셨더라고요. 이 노래 전해드리면서 이 시간은 마무리하겠습니다.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한 뇌 연구소에 장동선 대표님, 그리고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의 돌봄사업실 김주미 실장님과 함께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스우톡 인 서울의 아나운서 양수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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