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이재명 정부, 공식 라인으론 트럼프 접근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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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자존심 내려놓고 정용진 회장 바짓가랑이라도 붙잡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공식 라인으로는 트럼프 정부 핵심에 접근할 수 없다는 게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재명 정부가 정용진 회장을 통해 미국과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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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자존심 내려놓고 정용진 회장 바짓가랑이라도 붙잡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오는 25일 예정됐던 한·미 재무·통상 수장 간 ‘2+2 협상’을 일방적으로 연기했다. 일본은 지난 22일 미국과 관세 협상을 전격 타결하고, 유럽연합(EU)과 중국도 미국과 막판 관세 협상을 나선 상태다. 한국은 향후 협상 일정도 구체적으로 잡히지 않은 상태여서 미국의 관세협상 상대국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린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를 두고 장 전 최고위원은 “한미 2+2 협상은 미국 베센트 재무장관의 긴급 일정으로 취소됐다. 위성락 안보실장은 미국까지 가서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지도 못했다”며 “그야말로 역대급 외교참사”라고 평가했다.
이어 “만약 보수 정권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온갖 언론들은 한미동맹 파탄이라며 난리가 났을 것”이라며 “굳건한 한미동맹이 흔들리고, 대한민국은 북중러 눈치를 보는 셰셰 국가로 찍혔다”고 주장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공식 라인으로는 트럼프 정부 핵심에 접근할 수 없다는 게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재명 정부가 정용진 회장을 통해 미국과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빠르게 접촉할 수 있는 인물은 아마 정용진 회장일 것”이라며 “널리 알려지다시피 정용진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와 막역한 관계로 이미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돌아왔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위기 앞에서 이재명 정부가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다”라며 “진정 국익을 우선하는 실용주의 정부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 미국 공화당 핵심과 소통하는 기독교계 원로 김장환 목사님을 압수수색한 특검의 칼춤도 이재명 대통령이 제어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또 “트럼프 가랑이 밑도 길 수 있다는 이재명 대통령이 냉정한 외교무대에서 어떤 성과를 얻는지 국민들이 초조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은 셰셰 대신 위 고 투게더(We Go Together)를 먼저 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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