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지역서 40여 명 탄 여객기 추락… 생존자 없는 듯

이정혁 2025. 7. 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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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24일 항공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추락 당시 항공기에는 최소 46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생존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구조 당국은 사고 당시 항공기에 어린이 2명을 포함한 승객 40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구조대 접근 당시 항공기와 주변 지역에는 불이 붙어 연기가 나고 있었고,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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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공항 접근 중 연락 두절
활주로 남쪽 16㎞ 산에서 추락
"구조대 발견 시 항공기에 화재"
2014년 4월 러시아 안가라 항공 소속 An-24 여객기가 이르쿠츠크 공항 인근을 비행하고 있다. 24일 러시아 아무르주 틴다에서 해당 항공기와 동일한 항공사·기종의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르쿠츠크=AP 연합뉴스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24일 항공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추락 당시 항공기에는 최소 46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생존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러시아 아무르주(州) 틴다 공항 인근에서 안가라 항공 소속 An-24 여객기가 추락했다. 사고기는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블라고베셴스크를 거쳐 틴다 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여객기로, 마지막 목적지인 틴다 공항에 접근하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

보도에 따르면 구조 당국은 사고 당시 항공기에 어린이 2명을 포함한 승객 40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아무르주 정부 측은 승객 수를 43명(어린이 5명 포함)으로 집계하고 있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러시아 아무르주 틴다에서 러 안가라 항공 소속 여객기가 추락한 24일, 추락 현장으로 보이는 지점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러시아연방항공청 제공·로이터 연합뉴스

수색에 나선 구조대는 이날 오후 틴다 공항으로부터 남쪽으로 16㎞ 떨어진 산 중턱에서 항공기로 보이는 잔해를 발견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구조대 접근 당시 항공기와 주변 지역에는 불이 붙어 연기가 나고 있었고,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대 측 소식통은 타스에 "틴다 공항 측에 따르면 여객기는 추락 직후 화재에 휩싸인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을 수색하던 헬기 조종사로부터 생존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dinn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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