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차관 "유럽 제재 복원되면 NPT 탈퇴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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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외무차관이 유럽이 이란을 대상으로 제재를 복원하면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23일 기자들과 가진 비공개 브리핑에서 유럽이 최근 핵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스냅백' 조치, 즉 유엔 제재 복원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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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외무차관이 유럽이 이란을 대상으로 제재를 복원하면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23일 기자들과 가진 비공개 브리핑에서 유럽이 최근 핵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스냅백' 조치, 즉 유엔 제재 복원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이란은 지금까지 자제력을 보여줬지만, 만약 스냅백이 발동된다면 더 이상 자제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냅백은 이란이 2015년 서방과 체결한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들어있던 단서 조항으로, 이란이 핵 프로그램 동결·제한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제재를 복원하기로 한 것을 말합니다.
이란은 그간 핵시설을 공격받으면 NPT에서 탈퇴하겠다고 위협해왔으나, 지난달 이스라엘과 미국으로부터 대규모 폭격을 당한 이후에도 탈퇴 선언은 하지 않았습니다.
NPT는 핵확산을 막자는 결의로 1969년 체결됐으나, 일부 국가들이 핵무기 개발을 계속 시도했고, 북한은 2003년 NPT를 탈퇴한 바 있습니다.
이란과 독일·프랑스·영국 등 유럽 3개국(E3)은 25일 차관급으로 핵 협상을 시작합니다.
한편, 가리바바디 차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대표단이 수주 내에 이란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IAEA 대표단은 절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란을 방문할 것"이라며 "핵 시설을 방문하기 위한 입국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폭격을 받은 핵 시설에 대해선 "이란의 원자력 에너지 기구가 핵 시설 피해를 평가하고 있다"며 "방사능 위험 때문에 우리는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미국의 폭격에 반발하며 IAEA와 협력을 중단했고, 이란 의회는 이란의 핵시설과 평화적 핵 활동에 대한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 IAEA 사찰단의 이란 입국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의결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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