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성남역 환승센터’ 성사되나···한병도 국회 예결위원장 ‘국토부 긍정적’

김순기 2025. 7. 2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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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국회 예결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분당갑 이광재 지역위원장이 성남시의회에서 열린 ‘분당 판교 현안 사업추진을 위한 초청 간담회’에서 주민 질의에 호응하고 있다. 2025.7.24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분당·판교 현안 초청 간담회
분당갑 이광재 위원장 주최
고도제한 문제도 도마에
공항이전 정부 용역 거론돼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성남 최대 현안 중 하나인 ‘GTX성남역 환승센터’와 관련, ‘국토부가 긍정적’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병도 국회 예결위원장은 24일 성남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분당갑 지역위원회(위원장·이광재) 주최로 열린 ‘분당 판교 현안 사업추진을 위한 초청 간담회’에서 “국토부에 알아보니 분위기가 긍적적이다. 환승센터안만 만들어지면 예산에 반영할 수 있으니까 국토부와 협의해 빨리 마련해달라”고 밝혔다.

GTX성남역은 오는 2028년 4월 전 구간 개통 예정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와 판교 출발 경강선이 ‘L자’형으로 교차하는 지점인 분당구 이매고등학교 인근에 설치돼 있다.

하지만 GTX성남역은 공원 밑에 설치돼 버스 등 대중교통과의 환승거리가 멀고 주변에 변변한 주차장도 없는 상태다.

주민들은 성남에서 가장 막히는 도로 중 하나인 서현로와 맞물린 GTX성남역의 위치·구조상 환승센터가 없을 경우 갖가지 교통문제가 야기될 것이라며 ‘환승센터 추진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환승센터 설치를 호소해왔다.

이와 관련, 성남시는 용역을 통해 GTX성남역 인근 나들이공원에 주차장형 환승센터를 건립하는 방안과 분당재건축 부지(아름마을 6·7단지)를 활용하는 방안 두 가지를 확정해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반영되면 실시계획수립 단계로 나아가며 총 예산은 500억~1천억원 정도가 필요해 국비 지원이 필수다. 한병도 예결위원장이 이날 ‘국토부와 예산 문제’를 긍정적으로 밝히면서 성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다른 최대 현안인 고도제한(건축제한)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탑마을 선경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은 “국방부에서 획기적인 완화 방안을 마련하든지 서울공항을 이전하든지 해서 고도제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광재 위원장은 서울공항 이전과 관련, “몇 가지 대안을 검토해봤는데 성남시 단위에서 불가능한 만큼 국가 단위에서 용역을 하고 추진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한병도 예결위원장은 이에 “국회 국방위원회 의견으로 용역을 올리는게 순서인데,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참석 주민들은 양영초등학교 체육관 건립과 삼평동 (구)이황초등학교 부지 국민생활체육시설 건립을 건의했는데, 한병도 예결위원장은 관련 정부부처에 사전 확인한 결과 등을 알려주면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병도 예결위원장은 더불어 참석 주민들이 건의한 분당재건축, 지하철8호선 판교연장(모란~판교 및 판교~서현~오포), 야탑도촌역, 골목상권·전통시장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대해 “숙제가 많다”며 사안 하나하나에 성의껏 대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의회 김진명 의원, 성남시의회 이준배·박경희·정연화 의원 및 분당을 지역위원회 왕홍곤 위원장 직무대행도 참석해 지역 현안을 개진했다.

성남/김순기 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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