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interview] 선발 데뷔전부터 ‘국대’ 클래스 입증!...권경원 “모두가 다 같이 뛰면 잔류할 수 있을 것”

이종관 기자 2025. 7. 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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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

이날 선발 명단에 포함된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은 안정적인 수비력과 리딩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클린시트 승리를 이끌었다.

상대 선수가 퇴장을 당해서 무실점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이 올라왔던 것 같다.

또 최전방에 (김) 운이가 정말 열심히 뛰어줘서 무실점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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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포투 이종관 기자

[포포투=이종관(안양)]


90분. 국가대표 수비수로서의 가치를 입증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FC안양은 22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에서 대구FC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리그 3연패를 끊어냈다.


경기 초반부터 대구를 강하게 몰아친 안양.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27분, 박스 안에서 김보경이 오승훈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그리고 이를 야고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김보경의 프리킥 추가골이 터졌고 상대 수비수 카이오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세까지 안았다. 그렇게 전반은 2-0 안양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엔 쐐기골까지 이어졌다. 리드를 잡고 있던 안양은 오히려 채현우, 최성범, 모따 등을 공격을 강화했다. 그리고 경기 막판, 최성범과 모따의 쐐기골까지 터졌고 경기는 4-0 안양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날 승리로 리그 연패를 끊어낸 안양. 승리의 ‘일동공신’은 단연 권경원이었다. 이날 선발 명단에 포함된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은 안정적인 수비력과 리딩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클린시트 승리를 이끌었다. 약 3개월 만에 거둔 클린시트 승리였다.


경기 후 권경원은 “이렇게 좋은 경기장에서 좋은 팬분들과 데뷔전을 치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오래오래 뛰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알다시피 저희 같은 팀은 모든 선수가 다 같이 뛰어야 한다. 누구 한 명의 슈퍼스타가 없기 때문이다. 다 같이 뛴다면 잔류에 힘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권경원 일문일답 전문]


-경기 소감?


이렇게 좋은 경기장에서 좋은 팬분들과 데뷔전을 치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오래오래 뛰고 싶다.’


-경기 도중에 부상도 있었는데?


어떻게 맞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맞고 일어나니까 별이 보이더라(웃음). 피가 안 나는 줄 알았는데 많이 찢어졌다. 하지만 괜찮다.


-데뷔전부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는데?


상대 선수가 퇴장을 당해서 무실점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이 올라왔던 것 같다. 또 최전방에 (김) 운이가 정말 열심히 뛰어줘서 무실점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팀 내부적으로 기대하는 부분도 있을 텐데?


아직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지금은 외국인, 국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신뢰를 쌓아야 좋은 플레이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팀원들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팀원들이 김보경과 더불어 많은 의지를 할 것 같은데?


아직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는 않다. 나 역시 (김) 보경이 형을 많이 의지한다. 보경이 형은 워낙 팀에서 정신적인 지주의 역할을 잘해주고 계신다. 우리는 그것을 잘 따라기만 하면 될 것 같다.


-김보경은 반대로 권경원에게 많은 의지를 했다고 말했는데?


알다시피 저희 같은 팀은 모든 선수가 다 같이 뛰어야 한다. 누구 한 명의 슈퍼스타가 없기 때문이다. 다 같이 뛴다면 잔류에 힘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팀 적응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팀원들의 이름을 오자마자 다 외웠다. 해외에서 생활을 할 때 누군가가 내 이름을 빨리 외워주면 고맙더라. 그래서 나도 똑같이 해보려고 했다.


-안양 이적을 택한 이유에 북중미 월드컵도 있을 것 같은데?


사실 대표팀을 가기 위해 안양을 택한 것은 아니다. 조금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을 찾다가 안양과 연결이 됐고 안양이라면 문제가 없겠다고 생각했다. 내년이 있을 일을 미리 생각해서 이적을 택한 것은 아니다. 물론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은 욕심은 정말 크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이 아니다.


-안양 만의 팀 분위기가 있다면?


팬분들이다. 어디에도 지지 않는 크기의 응원을 보내주신다. 무서울 것이 없는 팀 같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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