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후위성 1호 11월 美 캘리포니아 기지에서 발사한다

김태강 2025. 7. 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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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농도 등 기후·환경 데이터 수집
관측위성 2·3호기는 내년부터 순차적 발사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사될 경기기후위성 1호기 모습.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경기기후위성 1호기’가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우주로 향한다.

광학위성인 1호기는 지구 저궤도에서 기후·환경 데이터를 수집, 홍수·산사태 등 기후재난 예측과 피해 상황 모니터링 등에 활용된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를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할 계획이다.

경기기후위성은 경기도가 지방정부 차원의 기후 대응을 위해 추진한 프로젝트다. 광학위성 1기, 온실가스 관측위성 2기, 총 3기로 구성됐다.

앞서 도는 경기기후위성을 개발·운용할 업체로 국내 초소형 위성 전문 업체인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를 선정했다. 나라스페이스는 경기도로부터 45억원을 지원받아 기후위성 3기를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기후위성을 통해 온실가드 농도를 측정하는 등 도 전역의 기후·환경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할 방침이다. 또한, 기후위기로 인해 홍수, 산불, 산사태 등 기후재난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기후위성은 이를 예측하고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1호기의 무게는 약 25㎏, 크기는 가로 20㎝, 세로 20㎝, 높이 40㎝이며, 스페이스X(SpaceX) 팔콘(Falcon)-9 로켓을 통해 발사된다.

이후 지구 표면에서 약 500㎞ 상공에서 경기도 지역을 통과할 때 1회당 14X40㎞ 면적을 촬영하게 된다. 위성은 탑재된 태양전지판으로 전력을 공급 받으며, 3년의 수명이 다하면 지구로 떨어져 자동 폐기된다.

도는 2·3호기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발사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1호기 발사를 앞두고 지난 16일과 24일 서울시에 있는 기후위기 제작 현장에서 도민 초청 견학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도민 30명이 참여해 경기기후위성 제작 연구소 방문, 위성 교신 현장 견학 등을 진행했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견학이 도민과 함께 미래 기후 정책을 고민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기후위성이 확보하는 정밀한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강 기자 thin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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