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대형입찰 6곳 삼성SDI 예상 깨고 수주 80% 휩쓸어

한재범 기자(jbhan@mk.co.kr) 2025. 7. 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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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삼성SDI가 예상을 깨고 압도적 수주 실적을 거뒀다.

24일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총 540㎿(3240㎿h) 규모로 진행된 올해 1차 중앙계약시장 ESS 입찰에서 삼성SDI는 진도·고흥·무안·영광·안좌·홍농 등 6개 사업지에서 배터리 공급을 확정 지었다.

지난해 제주 장주기 ESS 사업에서 수주 제로에 그치고, 올해 상반기 한전 계통안정화 ESS 프로젝트에서도 다른 경쟁사에 밀렸던 전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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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삼성SDI가 예상을 깨고 압도적 수주 실적을 거뒀다.

24일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총 540㎿(3240㎿h) 규모로 진행된 올해 1차 중앙계약시장 ESS 입찰에서 삼성SDI는 진도·고흥·무안·영광·안좌·홍농 등 6개 사업지에서 배터리 공급을 확정 지었다. 확보한 물량은 465㎿로 알려졌다. 전체 입찰 물량의 약 80%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는 업계 예상을 뒤엎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제주 장주기 ESS 사업에서 수주 제로에 그치고, 올해 상반기 한전 계통안정화 ESS 프로젝트에서도 다른 경쟁사에 밀렸던 전례 때문이다.

하지만 입찰 마감 직전에 삼성SDI가 가격을 급격히 인하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 따르면 일부 사업지에서 ㎿h당 전력계약가격이 1억원 중후반대까지 떨어졌고, ㎾h당 기준으로는 30원대 초반까지 하락한 사례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력과 산업기여도 항목에서도 삼성SDI는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기반 배터리를 사용하면서도 화재방지 설비, 폐배터리 재활용성 등 비가격적 요소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제주 표선(40㎿), 전남 광양(96㎿) 두 곳에서 수주에 성공했다. 지난 제주 장주기 ESS 사업에서 사실상 물량을 독점했던 전례와 비교하면 성과가 뚜렷이 줄어든 셈이다. SK온은 이번 입찰에서 단 한 곳도 수주하지 못했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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