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야기 품은 창작극 ‘개똥이와 무등산호랑이’

광주의 정서와 역사를 담은 창작 연희극 무등산호랑이 연대기 레파토리2 '개똥이와 무등산호랑이'가 무대에 오른다.
2025년 지역대표 예술단체로 선정된 (사)전통연희놀이연구소가 마련한 이번 공연은 오는 26일과 27일 오후 4시 광산구 수완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공연은 무등산의 옛 지명인 '무돌산', '무정산'에서 출발해 무등산호랑이라는 상상 속 존재를 통해 광주의 역사적 의미를 풀어낸다.
특히 광주의 민주정신, 호국의식, 무력 거부의 가치 등을 호랑이의 캐릭터에 투영해 시대를 초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래동요와 팝핑, 버나, 죽방울 등 전통연희놀이가 함께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진다.
총 3부작 시리즈로 구성된 공연은 1부 '발광불개'에서 태양을 되찾기 위한 불개의 여정을 통해 사방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2부 '팥죽할멈과 호랑이'는 전래동화를 인형극과 탈춤으로 풀어내며 지난 7월 5~6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도 마련됐다. 호랑이와 관련된 의상, 머리장식, 소지품, 분장 등을 갖추고 방문하면 무등산호랑이 굿즈가 증정된다. 또 '세이호 퀴즈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선물도 받을 수 있다.
키링 만들기, 소원지 쓰기, 큰기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 문화와 놀이가 조화된 융복합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자세한 공연 정보와 예매는 (사)전통연희놀이연구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