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별빛 아래 여름밤의 뮤지컬 향연
이건명·리사 등 뮤지컬 스타 총출동
구례 주민 등 500여 명 초청·참여

전남 구례 지리산 대화엄사가 여름밤을 수놓을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8월 2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화엄원 특설무대에서 제5회 지리산 대화엄사 모기장 영화음악회 '뮤지컬계의 신사 이건명 배우와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가 개최된다.
이번 무대에서는 '뮤지컬계의 신사'로 평가받는 뮤지컬 배우 이건명을 비롯해 리사, 팝페라 가수 아리현, 장소연 등이 함께 출연해 100분간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펼친다.
대표 무대는 이건명의 '대성당의 시대(노트르담 드 파리)', 리사의 '디스 이스 미(위대한 쇼맨)', 아리현의 '네버 이너프', 장소연의 '띵크 오브 미(오페라의 유령)' 등으로 구성됐다. 무대 막바지에는 여배우들이 함께 꾸미는 '맘마미아' 메들리가 마련됐다.

음악회는 관객 전원이 반딧불을 들고 함께 여름밤 댄스 타임을 즐기며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주연 음악감독은 "주민들의 음악 수준이 매년 높아지고 있어 출연자의 섭외, 곡의 선택 등을 귀에 익은 곡 중심으로 선곡했다"며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현장 접수는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50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당일 오후 7시까지 화엄원 특설무대에서 접수 확인을 마쳐야 하며 지연 도착자는 잔여 좌석으로 안내된다.
이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일반 참가자에게는 반딧불, 에코백, 찐 옥수수, 감자, 생수, 아이스크림 등이 증정된다.
제5회 지리산 대화엄사 모기장영화음학회를 준비한 우석 교구장스님은 "전임 주지 덕문스님의 지역과의 소통 노력을 계승해, 화엄사가 숨 쉬는 역사 공간이자 지역문화 거점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사찰의 유무형 유산과 문화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종교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윤태민 기자 ytm@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