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와 왜 일주일에 36번이나 연락했나’…특검, 이종호 집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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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주식계좌 관리인이었던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에게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등을 묻는 등 김 여사와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추적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 수사 피의자로 소환됐지만, 특검팀은 지난 21일에 이어 전날 두 차례 소환 조사를 이어가며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주가조작 관련 조사도 이어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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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주식계좌 관리인이었던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에게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등을 묻는 등 김 여사와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추적하고 있다. 이 전 대표의 주변인도 넓게 탐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지난 23일 이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하며 2020년 9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가 본격화한 이후 김 여사와 연락을 주고받은 경위를 물었다고 한다. 이 전 대표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 수사 피의자로 소환됐지만, 특검팀은 지난 21일에 이어 전날 두 차례 소환 조사를 이어가며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주가조작 관련 조사도 이어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전 대표와 김 여사는 검찰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가 본격화하던 2020년 9월 1주일 동안 36차례나 통화를 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전 대표는 특검 조사에서 김 여사가 아닌, 코바나컨텐츠 직원과 통화한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고 한다.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전 회장이 “모르는 번호는 김건희 쪽이니 받으라”고 해서 받았더니 김 여사의 직원이었다는 것이다. 주식 관련한 서류를 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기본적인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고 한다. ‘부재중 통화’ 기록 등을 빼면 실제 연락한 횟수는 20여차례에 불과하다고도 설명했다. 특검팀은 전날 이 전 대표가 사업차 만났던 지인을 불러 관계 등을 탐문하고,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팀이 연이은 압수수색 및 관련자 소환을 거쳐 김 여사와의 관계를 규명하는 쪽으로 수사를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피의자 이종호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 관련 피의자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다음 주 화요일(29일) 진행한 후, 다음 주 수요일(30일) 3차 소환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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